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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303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66년 김필원 간찰 / 金泌源 簡札
- ㆍ발급자
-
김필원(金泌源)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7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66년 7월 2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戌七月二十五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4.2 × 45.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766년 7월 25일 황해도사 김필원(金必源, 1722~ )이 권계학(權啓學, 1716~1778)에게 보낸, 자신의 벗인 하익휴의 장례와 관련해서 도움을 청하는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766년 7월 25일 황해도사 김필원(金必源, 1722~ )이 권계학(權啓學, 1716~1778)에게 보낸 간찰이다. 권계학의 본은 안동(安東), 부친은 권득형(權得衡)이다. 권계학은 1747년 식년시 병과 1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경양찰방‧전적‧감찰‧예조정랑‧겸춘추‧공조정랑‧병조정랑‧연원찰방을 역임했다. 1788년(정조 12) 1월 18일에 통정대부(通政大夫)에 가자(加資)되었다. 권계학이 현재의 충주시 연수동 지역에 있었던 연원역의 찰방(察訪)으로 있던 시기는 1765~1767년다. 이런 이유로 연원우헌(連原郵軒) 즉, 연원우역(連原郵驛)이라고 수신지를 적었다. 김필원은 1756년 병자년 식년시에 생원시에 입격했고, 1759년 기묘년 식년시에 병과 11위, 전체 56인 중 21위로 급제했다. 1765년 병조좌랑이 되었고 66년 황해도사직을 제수받았다. 그러나 병이 깊다는 이유로 부임지에 나가지 않았고, 이 뜻이 받아들여져 부임하지는 않았다. 저편은 경저 혹은 영저를 오가는 인편을 이르는 말이고, 就는 간찰에서 본론에 해당하는 내용을 소개할 때 쓰는 글자이고, 안보는 충주에 속한 지역의 지명이다. 莊盆之慽은 부인의 죽음을 이르는 말로 장자에 부인이 죽자 장자가 동이를 두드리면 노래했다는 말에서 연유한 표현이다. 김필원이 자신의 벗인 하익휴의 장례와 관련해서 도움을 청하는 글이다.
서식을 줄인다고 하면서 글을 열었다. 달포전에 두루 사람들을 뵈었으나 바빠서 상대를 뵙지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다 하고 긴 가을 비에 상대가 편안하기를 바란다 하면서 우러러 그립고 그립다 했다. 자신은 서울에 도착한 후, 우연히 이름을 알기 어려운 증상이 생겨 거의 죽을 뻔 했다가 겨우 살길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한가한 직임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분수를 따라 쉬었더니 쾌활해졌다고 했다. 정의 글은 말씀하신 대로 찾아서 저편에 부쳤는데 받으셨는지 물었다. 이어서 안보에 사는 홍익휴는 자신의 곤궁할 때의 벗으로 대대로 정의가 도타우니 곧 성이 다른 형제라고 할 수 있다고 하여 홍익휴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달에 갑작스레 그의 부인이 죽어서 렴은 겨우 마쳤으나 매장을 곧 해야 하는데 가난한데다가 부릴 사람이 적어서 대신 걱정되는 바라고 했다. 이에 감히 곤궁한 이를 위해 부탁하니 특별히 안보역에 분부하여 일처리를 돌봐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청하는 바가 있으면 서로 도와서 빛이 나게 할 것이니 참으로 바란다고 했다. 나머지는 가까운 시일에 만날 것이므로 두고 우선 줄인다고 했다. 추신으로 이 벗이 이 서찰을 전하면 그를 가까이 해서 보고 일을 돌봐주어 머뭇거리다 시일을 보내는 폐단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문
連原郵軒記室 入納
海西佐幕 候狀 省式謹封
省式 月前歷叙 匆匆未穩 至今依悵 秋雨支離 伏惟兄政履晏勝 仰慰且漽 服弟 戾洛後 偶得難名之症 幾墜鬼關 堇尋生路 又幸移占閒職 自此歸臥田園 隨分偃息 還覺快活 政筆 依教覓付邸便 果卽領納耶 就安保寓客洪友益休 乃弟之窮交 而世篤情誼 便同異姓兄弟者也 去月初 遭莊盆之慽 殯斂纔畢 葬埋在邇 而旣乏資財 且尠僮僕 情地 令人代悶 玆敢爲窮人仰托 幸望爲弟 另恤分付安保驛 爲隨事顧護 而如有所請 並須從長相助 俾生光色 千萬企仰 餘留從近歷晤 姑此不備 伏惟兄下照 謹候狀上
丙戌七月二十五日 期服弟 必源 頓
此友若袖傳此札 須卽引致迎見 隨事顧護 俾免跙[𧾷+吾]之弊 如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