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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송정희 간찰(宋正熙 簡札)

기본정보

ㆍ자료ID
A006_01_A00179_001
ㆍ입수처
안동권씨 청풍당
ㆍ자료유형
고문서
ㆍ유형분류
서간통고류-간찰(簡札)
ㆍ주제분류
ㆍ문서명
1863년 송정희 간찰 / 宋正熙 簡札
ㆍ발급자
송정희(宋正熙, 1802~1881)
원문내용:
추정:
ㆍ수취자
청풍당(淸風堂)
원문내용:
추정:
ㆍ발급시기
1863년 2월 12일
간지연도:
왕력:
추정시기:
본문: 癸亥二月十二日
ㆍ형태정보
점수:
크기: 24.3 × 46.3
접은크기: ×
서명:
인장종수:
보존상태:
언어:
자료형태:
ㆍ정의
1863년 2월 12일 송정희(宋正熙, 1802~1881)가 오죽헌 청풍당에 쓴 간찰과 별지
ㆍ기타사항
ㆍ현소장처
ㆍ지정문화재
이름: 분류: 지정년도:
ㆍ수장고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63년 2월 12일 송정희(宋正熙, 1802~1881)가 오죽헌 청풍당에 쓴 간찰이다. 송정희의 자는 문오(文吾), 본관은 은진(恩津), 송계근(宋啓根)의 아들이며 송계락(宋啓樂)에게 출계(出系)되었다. 송시열과 함께 양송으로 불리는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의 7대손이다. 송준길은 노론과 소론의 붕당이전에 사망했으나 그의 후인들이 노론을 형성했고, 이로 인해 노론의 색채가 짙은 강릉지역의 유력 문중들과 대대로 교류가 있었다. 송정희는 1861년부터 1863년까지 양양부사(襄陽府使)로 재직했고, 직후 나주목사(羅州牧使)로 이임했다. 양양부사로 재직하면서 다른 이에게 틈을 보일만 한 일들이 있었고, 평소의 치적도 부족하다고 하면서 겸손한 자세를 표하고 있다. 1861년 11월 4일의 간찰(A006_01_A00154_001)의 뒷부분에 어찌 감히 승진을 바라겠는가라는 말이 있다. 별지에서는 고기 세 근을 보낸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물목을 적은 것을 단자(單子)라 한다. 별지를 단자 형태로 사용하는 용례는 종종 보인다. 이임할 때가 다가 오고 있었으므로 이와 관련되어 오죽헌에서 양양부사로서 치적이 높으니 승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한 답신으로 보인다. 일전에 서신을 보냈는데 보셨을 것이라 하고 날씨가 추운 것에 대해 말한 후, 근래에 안부를 묻고 그리움을 표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삼았다. 자신은 여전히 못난 모양 그대로라고 해서 겸손하게 안부를 전한 뒤 천한 국량으로 양양에 와서 일을 하는 중에 탈이 생길 일이 있었을 것이고 또 틈을 봐서 서운함을 표하는 이가 한 둘이 아닐 것이니 이 자리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했다. 평소의 치적도 적어서 구차하게 자리를 보존하기도 어려울 것이나 현재의 형세를 보아서는 도망갈 수도 없으니 다만 부끄러이 탄식할 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마침 인편이 있어서 서신을 보내는 것으로 우선 여기에서 멈추고 서식을 갖추지 못한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원문

烏竹軒靜坐 執事 權察訪 宅 襄吏候書 謹封 日前修謝 想卽登照矣 暄餘峭寒 無異冬令 恪詢此時 靜候萬衛 仰溯不任 世下 一直病劣樣子 而巡部將以來月卄四日 入邑賤局擧行 必當生頉 且伺釁逞憾者 將不止一二 向後事 可以黜料 況素乏治績 有難苟踞 而到今事勢可謂逃遁不得 只自怪嘆 餘適有便 暫此 姑不備禮 癸亥二月十二日 世下 宋正熈 拜 [別紙] 劣肉三斤 伴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