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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송정희 간찰(宋正熙 簡札)

기본정보

ㆍ자료ID
A006_01_A00154_001
ㆍ입수처
안동권씨 청풍당
ㆍ자료유형
고문서
ㆍ유형분류
서간통고류-간찰(簡札)
ㆍ주제분류
ㆍ문서명
1861년 송정희 간찰 / 宋正熙 簡札
ㆍ발급자
송정희(宋正熙)
원문내용:
추정:
ㆍ수취자
오죽헌(烏竹軒)
원문내용:
추정:
ㆍ발급시기
1861년 11월 4일
간지연도:
왕력:
추정시기:
본문: 辛酉至月初四日
ㆍ형태정보
점수:
크기: 27.5 × 47
접은크기: ×
서명:
인장종수:
보존상태:
언어:
자료형태:
ㆍ정의
1861년 11월 4일에 송정희(宋正熙, 1802~1881)가 오죽헌에 쓴 간찰
ㆍ기타사항
ㆍ현소장처
ㆍ지정문화재
이름: 분류: 지정년도:
ㆍ수장고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61년 11월 4일에 송정희(宋正熙, 1802~1881)가 오죽헌에 쓴 간찰이다. 송정희의 자는 문오(文吾), 본관은 은진(恩津), 송계근(宋啓根)의 아들이며 송계락(宋啓樂)에게 출계(出系)되었다. 1861년부터 1863년까지 양양부사(襄陽府使)로 재직했고, 직후 나주목사(羅州牧使)로 이임했다. 송정희는 안동권씨 오죽헌과 누대에 걸친 교류가 있던 집안의 사람으로, 강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노론 계통의 양송(송시열, 송준길) 중, 송준길(宋浚吉, 1606 ~ 1672)의 7대손이다. 청풍당에 보낸 것인지 오죽헌 본가에 보낸 것인지를 알 수 없고 수신자도 분명하지 않다. 봉전(奉展)은 상대를 받들다. 즉, 직접 뵙다는 뜻이다. 혜복(惠復)은 혜복(惠覆)과 같다. 상대의 서신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입안(立案)은 관청에서 매매, 양도, 결송, 입후[양자입적] 등의 사실을 확인해주는 인증서다.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토지 관련 입안으로, 일종의 토지대장인 양안(量案)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주인이 없이 묵힌 땅 등의 소유권을 확인해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독립된 문서로 소지에 직접 뎨김[題辭]을 작성한 조선중기 이후에 유행하는 입지(立旨)와는 물리적으로 구분 된다. 송담서원의 병풍과 족자에 관한 이야기는 A006_01_A00145_001에서 말한 것과 관련된다. 어제 지나는 사람 편에 서신을 받고 열어보니 직접 뵌 듯했다는 것과 추위가 심한 요즘에 안부를 묻고 그리워한다는 것으로 말을 시작했다. 자신은 여전히 못난 모양으로 있으며 고향인 현재의 대전에 갈 것을 이미 열흘 전에 정했으나 마음에 번뇌가 많아서 근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보내주신 붕어는 수대로 잘 받았으며 속을 살려줄 것이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도 보내준 것이 많은데 이제 또 진미한 것을 보내주니 실로 마음이 두루 미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도리어 편치 않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29일(A006_01_A00145_001)에 보내드린 병풍과 족자를 서원에 받들어 보관한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했다. 끝으로 호해정의 포전에 관한 입안의 일은 서울에서 답신이 온 후에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는 마침 지나가는 이에게 간찰의 전달을 부탁하는 상황이라고 길게 적지 못한다고 하면서 글을 맺었다. 추신으로 관직에 관한 일은 평소의 치적이 적어서 현재의 자리도 편치 않은데 어떻게 승진을 바라겠냐고 하면서도, 다음 해가 되면 계책이 있을 수 있겠다고 했다.

원문

烏竹軒執事 謹(封) 昨因便回 獲承惠復 披慰無異奉展 風寒頗緊 恪詢間者 靜候萬護 旋庸溯仰區區 世下 一依憒劣樣子 而鄕行 定以旬前 自多熏惱之端 極悶極悶 俯餉鮒魚 依受緊感 而將以此物 敗胃頓醒 尤極僕僕 前旣受賜甚多 而今又有珍味之貺 實荷情念之攸曁 而還甚不安矣 松院屛簇之奉藏 極幸極幸 湖海亭浦田立案事 第觀京裏答札後 可以相機圖之矣 餘適有過便 忙草 姑不備書禮 宦海浮泊之教 還堪一笑 素乏治績 且坐席未煖 何敢倖望其陞遷也 若拖至明年 則豈無一造穩討之階耶 辛酉至月初四日 世下 宋正熈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