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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135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66년 권진응 간찰 / 權震應 簡札
- ㆍ발급자
-
권진응(權震應, 1711~1775)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7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66년 6월 2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六月卄二夕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7.4 × 4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766년 6월 22일 권진응(權震應, 1711~1775)이 권계학(權啓學, 1716~1778)에게 보낸 간찰이다. 정헌(政軒)은 관아를 이른다. 정당(政堂)과 같은 뜻이다. 권계학은 1767년에 연원찰방(連原察訪)에서 체직된 후 벼슬을 그만두고 강릉으로 돌아왔다.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권계학이 연원찰방직을 제수받은 것은 1765년 12월 22일이다. 찰방직을 그만 둔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A006_01_A00133_001의 내용으로 보아 11월 9일 이전에 그만두고 강릉행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익원산(益元散)은 육일산(六一散)이라고도 불리는 가루약으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이 나며 갈증이 심하거나, 더위를 먹어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영함(令咸)은 상대의 조카 즉, 권계학의 조카를 이르는 말이다. 상방(相訪)은 단순한 방문의 뜻이다. 본문의 선집은 군진응의 증조부인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문집인 『한수재집(寒水齋集)』으로 보인다. 『한수재집』은 권상하의 손자이고 권진응의 부친인 권정성과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1733년경부터 수집 정리하기 시작했으나 여러 이유로 지체되다가, 1755년 권진응의 주도로 다시 진행되어 1761년에 초간본이 간행되었다. 간찰용어로서 즉배(卽拜)는 편지를 받은 즉시로 답을 한다는 뜻인데, 이곳에서는 하상(下狀) 즉, 상대의 편지를 방금 보았다는 의미다.
『한수재집』을 보내면서 교정이 지체되어 착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한탄하고 자신의 사위가 더위로 고생을 하여 익원산을 구하고 있으니 남는 것이 있으면 보내 달라고 청하는 간찰이다. 권계학의 조카가 자신을 방문하였는데, 더위로 붓을 들지 못하여 연락을 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고 있다. 계산(溪山)으로 유람을 갔다가 돌아온 후에 건강하다 하니 위로가 되는 데서 더 나아가 부럽기까지 하다는 말로 안부 말을 전했다. 상대의 조카를 통해 우암집을 받았는데 증조부인 권상하의 문집인 『한수재집』의 오역을 바로 잡는 일이 지체되고 있는 바, 근심이나 물력이 부족하여 손을 대지 못한다고 하면서 우선 보내지만 걱정스럽다 하였다. 자신의 사위가 여름철 더위로 고생을 하여 익원산을 구하고 있는데, 이전에 보내준 것은 이미 다 써서 나눠줄 수 없으니, 혹 남는 것이 있으면 보내줄 것을 청하고 권계학의 조카가 빼어나다고 칭찬하면서 글을 맺고 있다.
원문
連原政軒 入納
黃江 謝書 謹封
頃被令咸相訪 而困暑難於把筆 闕然無候 至今爲恨 卽拜下狀 謹審壯游溪山 還官後 起居連勝 慰荷之極 還以爲羨 尤菴集謹拜領耳 先集正誤之役 遷就可悶 凉生擬卽始役 而物力姑未入手 誠不知何以爲計也 震應 姑遣 而憂患種種 殆不堪苦 奈何 李婿 近患暑 爲求益元散 而前日所惠者已盡 無以相分 或有餘儲 多少間分送 以救其急 如何 令咸 尙在侍傍否 芝宇森然在目 殊不可忘 而揮汗厪此 不暇爲書 望布此意焉 不宣 伏惟諒照
六月卄二夕 宗末 震應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