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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이점여 간찰(李漸汝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068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이점여 간찰 / 李漸汝 簡札
- ㆍ발급자
-
이점여(李漸汝)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鏡湖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2월 1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 臘 十三 曉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3.5 × 32.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기○년 12월 13일 새벽에 부제(婦弟) 이점여(李漸汝)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기○년 12월 13일 새벽에 부제(婦弟) 이점여(李漸汝)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정확한 인물 정보는 미상이다. 상대에 대해 자신을 ‘婦弟’라고 표현하여 처남매부 사이임을 나타내었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鏡湖 侍案 執事 入納’라고 기록하여 수신자는 ‘경호’에 사는 인물임을 알 수 있으나 이 역시 정확한 인명은 미상이다.
여러 해 격조한 뒤끝에 상대와 며칠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일은 뜻밖이어서 감사했지만 갑자기 이별하게 되니 매우 서운하다고 했다. 이별 뒤 인편을 통해 잘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되었다고 하면서, 요즘 섣달 추위에 어버이 모시며 지내는 생활이 어떠한지, 집안 가족들은 모두 편안한지, 악생(岳生)은 탈 없이 잘 자라며 공부도 잘 하고 있는지 등의 안부를 순차적으로 물었다. 자신은 어버이께서 그런대로 편안하지만 조카의 병이 아직 낫지 않아 고민된다고 하였다. ‘어떠한 물건’은 3관(貫) 반으로 가격을 매겨서 ‘어떻게 하여’, 이후 믿을만한 인편을 통해 얻어 보낸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져 올 계획이니 범범히 여기지 말아달라고 하였다. 이는 내년 여름을 나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본문 내용 가운데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면 종이의 맨 좌측 일부가 결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근대시기 간찰에서 간혹 나오는 “過夏之資” 또는 “饌資”와 같은 말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경제생활의 단면을 확인 해 볼 수 있다. 이는 한 해의 수확물에서 세금이나 기타 공과금으로 납부할 부분을 제한 나머지를 가지고 이를 작전(作錢)하여 거래한다거나 그 비용으로 생계를 꾸렸던 모습의 단편을 잘 보여준다. 또한 피봉에 한글로 적힌 ‘구만니’는 인명이나 지명 등 특정 고유명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고문헌 가운데 노비 소송과 관련된 소지나 입안의 점련문서에 간혹 해당 소송의 핵심 노비의 이름을 배면 등에 한글로 별도로 묵서하여 표시해 두는 경우가 있는데, 만일 인명으로 보면 “구만이”로 읽혀 혹 이 간찰을 전달한 하인이나 본문 내용의 경제 행위를 대행했던 하인의 이름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미상이다.
※ 인명 “李漸汝”는 확실하지 않다. 漸은 衡이나 衝으로 보이기도 하고, 汝는 洪이나 淵으로 보이기도 한데, 집안 혼반과 관련하여 족보 등을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원문
積年阻拜之餘 累日奉話 出於意外 不勝感荷 遽爾拜別 伏悵何極 其後便至 承聞返旆無撓 少可慰懷耳 未審臘寒 侍餘起居若何 而閤內俱得平安否 岳生亦得無恙善長 而工夫亦能爲之耶 竝切仰溸 區區無任之至 婦弟 親候粗安 而侄兒之病 尙未快蘇 是悶何 ■…■ 者 限三貫半結價 ■…■ 則從後信便得送 ■…■ 持來計 勿泛如何 此必是弟過夏之資也 餘冀歲除不遠 迓新增祉 姑不備 伏惟 己 臘 十三 曉 婦弟 李漸汝 拜手
鏡湖 侍案 執事 入納 구만니 [着圖書] 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