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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 이직현 간찰(李稷鉉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067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74년 이직현 간찰 / 李稷鉉 簡札
- ㆍ발급자
-
이직현(李稷鉉, 1816~)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0.4 × 45.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갑○년(갑술년 1874 추정) 7월 24일에 기하(記下) 이직현(李稷鉉, 1816~?)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갑○년(갑술년 1874 추정) 7월 24일에 기하(記下) 이직현(李稷鉉, 1816~?)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으로 어느 정도 안면이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知府 候狀’라고 기록하여 발급자가 현재 고을 수령으로 재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우측에 ‘烏竹軒 權生員宅 入納’ 라고 기록되어 있어 청풍당 안동권씨 문중에 보낸 것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와 비슷한 연배의 인물로 죽암(竹巖) 권계학(權啓學, 1716~1788)의 후손인 사죽당(思竹堂) 권박(權樸, 1773~?)의 아랫대일 가능성이 크다.
서늘한 가을 기운이 점차 자라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이러한 때에 상복을 입고 있는 상대가 연일 건강한지 물었다. 자신은 지난 번 고생이 빌미가 되어 여전히 기운을 떨치지 못하며 지내는 근황을 알렸다. 내일은 임금의 탄신일이기에 진솔회(眞率會)를 마련하고자 하여 일부러 알리는 것이니 참석 해 주기를 청했다. 추록에는, 어제 상대의 집안 조카를 만나 내일 모임에 대해 언급하였으니 이러한 뜻을 그에게도 전달하여 함께 와 달라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임금의 탄신일[誕辰餙喜之日]”은 7월 25일에 태어난 고종의 탄신일로, 『고종실록』 <1874년(고종 11) 7월 25일> 기사에는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 축하를 받았으니 탄신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찬물을 베풀었다.[御仁政殿 受賀 以誕辰也 仍賜饌]”라는 내용이 있다. 또한 ‘진솔회’는 송나라 명신 사마광(司馬光)이 낙양(洛陽)의 고로(故老)들과 만든 시회(詩會)였는데, 발급자는 당시 임금의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방관으로서 지역의 고로들을 초빙하여 이와 같은 시모임을 열었던 정황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당시 지방 수령의 일상이나 행위의 한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이직현은 자는 화좌(華佐), 본관은 용인(龍仁), 부친은 이재문(李在文), 생부는 이재항(李在恒)이다. 음직으로 재령군수‧강서현령‧청풍부사‧강릉부사‧성주목사‧진주목사‧안산군수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특히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1871년 2월 10일에 청풍부사에서 강릉부사로 옮겨 부임했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이 간찰은 정황상 ‘지부(知府)’ 즉 강릉부사에 재직 할 당시에 발급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가 다음 관직인 성주목사에 부임한 해가 1875년 1월인 것으로 보면 갑○년을 갑술년인 1874년으로 추정 가능하다.
- · 『高宗實錄』 『承政院日記』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참고자료
원문
凉意漸生 令人昭蘇 仰詢比來 服體連護 仰溸仰溸 記下 向苦餘祟 尙爾難振 自憐自憐 明日卽誕辰餙喜之日 將設眞率之會 故玆委報 幸須惠然 無孤此望 如何 餘不備禮 甲之流火 念四 記下 李稷鉉 拜 昨逢堂咸 語到明日之會 幸傳此意 伴行好矣
烏竹軒 權生員宅 入納 知府候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