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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년 권강 간찰(權絳 簡札)

기본정보

ㆍ자료ID
A006_01_A00065_001
ㆍ입수처
안동권씨 청풍당
ㆍ자료유형
고문서
ㆍ유형분류
서간통고류-간찰(簡札)
ㆍ주제분류
ㆍ문서명
1733년 권강 간찰 / 權絳 簡札
ㆍ발급자
권강(權絳, 1707~)
원문내용:
추정:
ㆍ수취자
권교홍(權敎弘)
원문내용:
추정:
ㆍ발급시기
1733년 10월 15일
간지연도:
왕력:
추정시기:
본문: 癸丑 陽 望
ㆍ형태정보
점수:
크기: 32.5 × 49
접은크기: ×
서명:
인장종수:
보존상태:
언어:
자료형태:
ㆍ정의
계축년(1733) 10월 15일에 종하(宗下) 권강(權絳, 1707~?)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ㆍ기타사항
ㆍ현소장처
ㆍ지정문화재
이름: 분류: 지정년도:
ㆍ수장고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계축년(1733) 10월 15일에 종하(宗下) 권강(權絳, 1707~?)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宗下’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같은 문중(안동권씨) 출신의 종친 관계를 나타내었으므로 ‘絳’은 ‘權絳’임을 알 수 있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巡幕 宗下 候書’이라는 기록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막하장(幕下將)과 같은 순찰사 막하의 어느 직책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수신자의 경우 “權碩士【敎弘】宅”이라는 기록을 통해 안동 권씨 청풍당 문중 일원으로서 이름은 ‘권교홍’이고, 당시 관직이 없는 젊은 선비였음을 알 수 있으나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다. ‘교홍’은 해당 인물의 자일 가능성도 있다. 발급자와 활동 연대가 비슷한 시기의 인물로는 권득형(權得衡)의 아들 권계징(權啓徵) 또는 죽암(竹巖) 권계학(權啓學, 1716~1788) 및 아랫대의 인물로 보인다. 지난번 상대와 만났을 적에 바쁜 일로 정답게 대화도 나누지 못해 서운했다고 하면서, 가을비가 내리는 이러한 때에 어버이 모시며 지내는 상대의 안부는 어떠한지, 수 천리 길을 다니며 여독은 없는지, 집으로 잘 돌아가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 산수에서 노닐며 어부(漁夫)‧초동(樵童)들과 대화하며 잘 지내는지, 지팡이 짚고 등잔 심지 돋워가며 시골의 벗들과 이런 저런 담화를 나누며 무한한 복을 누리는지 등을 묻고는, 어떻게 하면 고봉준령(高峰峻嶺)의 먼 길을 애를 쓰며 왕래할 수 있겠냐고 자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을 종씨인 상대가 조롱하지 않겠냐고 하며 우습다고 했다. 끝으로 자신은 이전대로 용렬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달하며 편지를 마무리 했다. 발급자 권강은 자는 언화(彦華), 본관은 안동(安東), 거주지는 서울이며, 부친은 권신형(權信衡), 생부는 권도형(權道衡)이다. 1729년(영조 5) 기유 식년시 생원 1등 2위로 입격한 이력이 있다. 또한 『승정원일기』 <1736년(영조 12) 9월 3일> 기사에 ‘당해 거재 유생 별시에서 일소(一所) 장원에 들었다’는 등의 내용을 통해 생원 입격 후 성균관 유생으로 있었던 정황이 있고, 같은 해 12월에 경릉 참봉(敬陵參奉)에 제수된 이력이 확인된다. 또한 1748년(영조 24)에 일어난 권집(權䌖)‧권혜(權嵇) 등의 옥사사건 당시 그들과 같은 집안으로서 연루되어 권강의 처가 공초(供招) 하는 내용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면 권강은 이때를 즈음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한 몰년은 미상이다.

    참고자료

  • · 『英祖實錄』 『承政院日記』 『闡義昭鑑』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원문

向拜緣擾未穩 迨用悵恨 伏詢秋後光陰 仍雨以過 侍餘候節萬衛 不以計程數千里行役之衝冒跋涉損欠耶 固知其自取也 而仰慮則極矣 狼狽之餘 歸臥山囱 意想何如 近以何事 作消遣法耶 晴囱靜几 書籍課日耶 蒼江白石 漁樵問答耶 橫短竹挑■(殘)燈 談屑縱橫於溪朋埜老之■(間) 不見是圖 豈非此生無量之福耶 何■(以)爲此 而營營逐逐於高峯峻嶺幾百千之路上耶 是豈非仰嘲於宗氏者耶 仰呵仰呵 宗下 一味憒劣於日前樣子而已 餘在胎幅 姑閣 不備禮 癸丑 陽 望 宗下 絳 拜拜 權碩士【敎弘】宅 入納 巡幕 宗下 候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