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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063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0년 권직 간찰 / 權溭 簡札
- ㆍ발급자
-
권직(權溭)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0년 12월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戌 大寒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9 × 39.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경술년(1850) 12월 대한일(大寒日)에 종하(宗下) 권직(權溭, 1792~1859)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경술년(1850) 12월 대한일(大寒日)에 종하(宗下) 권직(權溭, 1792~1859)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宗下’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같은 문중(안동권씨) 출신의 종친 관계를 나타내었으므로 ‘溭’은 ‘權溭’임을 알 수 있다. 또한 ‘累人’은 상대에게 ‘누가 되는 사람’이라는 뜻의 겸사로 쓰였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竹軒 做案 回呈’이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수신자는 안동 권씨 청풍당 문중 일원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와 비슷한 대에 활동한 인물로 읍죽와(挹竹窩) 권한위(權漢緯, 1743~?)의 아들인 사죽당(思竹堂) 권박(權樸, 1773~?)이거나 그의 아랫대 정도로 추정된다.
평향(萍鄕)의 모임에서 상대와 만난 일만 해도 기연인데 한 문중 사람들끼리 우호를 다진 것도 모두 좋은 일이었다고 하면서, 이별한 뒤 서운한 마음이 여전하던 차에 상대의 편지가 궁벽한 시골에까지 도달하여 상대를 직접 만난 듯 기쁘다고 하였다. 인편이 있은 뒤 근래에 상대의 안부는 좋은지 묻고, 내년 봄에 있을 경과(慶科)에 상대가 크게 활약 할 것이니 축하드린다고 하였다. 자신은 병과 일에 얽매여 힘들게 살면서, 우거하는 곳의 앞뜰에 핀 섣달의 쇠잔한 매화를 보자니 쓸쓸하여 재미가 없다고 하였다. 상대가 보내준 건어물은 진미인데다가 호수와 바다의 아름다움까지 겸비하여 맛 볼 때마다 그리운 회포가 든다고 하였다. 끝으로 세밑에 복을 더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평향(萍鄕)’은 당시 해당 문중 화수회의 명칭으로 ‘평향회(萍鄕會)’가 있었는지는 미상이다. 『고금사문유취(古今事文類聚)』 권14 「문고미정(聞鼓美政)」에 실린 평향 수령 장희안(張希顏) 관련 고사를 참조하면, 선정으로 잘 다스려진 상대의 고을이라는 존칭으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 또한 경과의 경우 『승정원일기』 <1851년(철종 2) 1월 1일>조 기사를 참조하면 대왕대비전 모림(母臨) 50년 칭경(稱慶) 경과임이 확인되며, 3월 13일에 친림(親臨) 경과 정시(庭試)로 치러졌다. 발급자 권직은 자는 경심(景深), 본관은 안동(安東), 부친은 권복(權馥)이다. 그는 1827년(순조 27) 정해 정시(庭試) 병과 24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가주서‧정언‧병조정랑‧헌납‧수찬‧승지‧병조참의‧대사간‧제주목사‧경주부윤‧병조참판 등을 역임했다.
- · 『承政院日記』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참고자료
원문
萍鄕會面 已是奇緣 花樹講誼 亦一勝事 別後悵恨 依舊茫然 不料華翰 飛度重嶺 窮居委村 認出腆念 傾倒欣豁 殆若重接芝宇 慰可勝喩 便後動靖益衛護 明春有慶科 蓄銳俟發 是爲耿祝也 宗下 病苦覊苦 轉覺寓前臘盡梅殘 悄然無悰矣 乾鱗珍味 湖海兼美 一嘗一懷 何日忘之 餘祝迓新增休 伏不宣謝上 庚戌 大寒日 宗下累人 溭 拜
竹軒 做案 回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