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문헌은 조선 중기 의병장(義兵將) 서사원(徐思遠, 1550~1615)의 문집이다. 『낙재선생문집』은 초간본과 중간본이 전하는데, 이 중 본 해제 대상은 초간본에 해당한다. 초간본은 전체 6권 3책이 1질을 이루나, 본 해제 대상은 권1~2 1책만 남은 영본(零本)이다. 간행지역과 간행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저자 서사원은 본관이 달성(達城)이며, 자(字)는 행보(行甫), 호(號)는 낙재(樂齋), 미락재(彌樂齋), 만오당(晩悟堂), 고시자(顧諟子)이다. 부친은 서형(徐浻)이며,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의 문인이기도 하다. 선장(線裝)으로 장책(粧冊)되었다. 본 해제 대상의 판종(板種)은 목판본(木板本)이다. 표제(表題)는 ‘낙재선생집(樂齋先生集)’이며, 표제 하단에는 ‘권지일(卷之一)’이라는 묵서가 확인된다. 표지 우측 상단에는 해당 책에 수록된 편명(篇名)이 기재되어 있으나, 해당 부분이 닳아 뚜렷하지 않다. 서뇌(書腦)에는 ‘총삼(叢三)’이라는 묵서가 있어 전체 3책임을 알 수 있다. 변란(邊欄)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 판심(版心)의 어미(魚尾)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어미 사이에는 판심제(版心題)와 권차(卷次)가 위치하며, 하상비(下象鼻)에는 장차(張次)가 나타난다. 계선(界線)이 있으며, 본문은 매면(每面)마다 10행(行) 18자(字)로 구성되어 있다. 본 문헌의 크기는 세로 26.2cm, 가로 19.8cm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지에 동일한 판본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