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헌은 조선 중기 학자 장흥효(張興孝, 1564~1633)의 문집이다. 저자 장흥효는 본관이 안동(安東)이며, 자(字)는 행원(行源), 호(號)는 경당(敬堂)이다. 장팽수(張彭壽)의 아들로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유성룡(柳成龍, 1542~1607), 정구(鄭逑, 1543~1620)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제자로 이휘일(李徽逸, 1619~1672) 등이 있다. 『경당선생문집』은 원집(原集) 2권과 속집(續集)으로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속집은 후손이 1818년(순조 18)에 간행한 것이다. 본 해제 대상은 원집과 속집 각 2권이 모두 전하는 완질본(完帙本)에 해당한다. 선장(線裝)으로 장책(粧冊)되었다. 본 해제 대상의 판종(板種)은 목판본(木板本)이다. 표제(表題)는 ‘경당집(敬堂集)’이다. 변란(邊欄)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며, 판심(版心)의 어미(魚尾)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어미 사이에는 판심제(版心題), 권차(卷次), 장차(張次)가 순서대로 나타난다. 본문은 계선(界線)이 있으며, 매면(每面)마다 10행(行) 19자(字)로 구성되어 있다. 주석은 쌍행(雙行)으로 제시하였다. 본 문헌의 크기는 세로 29.5cm, 가로 20.0cm이다. 본 문헌은 본집의 경우 권1에 「시(詩)」, 「부(賦)」, 「사(辭)」, 「소(疏)」, 「서(書)」, 「답문(答問)」, 「증언(贈言)」, 「제문(祭文)」, 「잡저(雜著)」가 수록되어 있으며, 권2에는 「일기요어(日記要語)」, 「일원소장도(一元消長圖)」, 「부록(附錄)」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의 경우 권1에 「시」, 「서(書)」, 「제문」, 「잡저」, 권2에 「부록」이 수합되어 있다. 속집 말미에는 ‘무인년 7월, 성곡재사(城谷齋舍)에서 간행하였다(戊寅流火, 開刊于城谷齋舍)’라는 내용의 간기가 있다. 각 책에는 권수와 권말에 묵인(墨印)이 답인(踏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