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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108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20년 신재정 간찰 / 申在正 簡札
- ㆍ발급자
-
신재정(申在正)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20년 4월 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辰 四月 初五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6 × 41.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820년 4월 5일에 신재정(申在正)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820년 4월 5일에 신재정(申在正)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특정한 관계호칭이 없이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노출하여 평교 이상의 관계로서 수신자보다 비교적 연배가 높은 인물로 추정된다. 별도의 피봉이 없어 수신자는 미상이나, 동 문중 소장 문건 가운데 동일 발급자의 간찰 몇 건을 살펴보면 수신자 정보로서 주로 ‘경호(鏡湖) 심석사댁(沈 碩士宅)’이 있어 이 간찰 역시 월포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되나 미상이다.
상대가 매우 그립던 차에 편지를 받으니 마치 함께 있는 듯 위로되었다고 하며, 이를 통해 상대의 안부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은 병은 면했지만 아이의 혼사가 7월 초로 정해졌는데 형편을 낼 길이 없어 한 편으로 다행이면서 한 편으로 고민된다고 하였다. 변변한 말씀이 담긴 상대의 편지도 이미 감사한데 또 물고기까지 보내 주었으니 벗의 인정에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혼처를 널리 구해도 얻지 못했으니 누가 기꺼이 대관령을 넘어 혼사를 치르겠냐고 하면서, 다만 마땅히 자선(子善) 형과 함께 상의 해 보긴 하겠지만 기필하기는 쉽지 않다는 소식도 전했다. 가을 과거 때 상대가 필시 올라올 것이니 이때 만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발급자 신재정은 본관은 평산(平山), 부친은 신광직(申光直)이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해장(海藏) 신석우(申錫愚, 1805~1865)의 부친 신재업(申在業)의 생가 형이 신재정이고, 신재업의 차자이자 신석우의 중제(仲弟)였던 위사(韋史) 신석희(申錫禧, 1808~1873)가 후에 신재정에게 입계하였다. 동 문중 소장 문건 가운데 신재정 뿐만 아니라 신석우와 신석희가 발급한 간찰이 다수 발견되어 수신자와의 인맥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본문에서 언급한 ‘아이의 혼사’ 역시 신석희의 혼사로 추정된다. 또한 상대측 혼처를 구하는 일로 언급된 ‘子善’은 동일 발급자의 여타 간찰에서 ‘朴子善’으로 언급된 것이 있어 성이 박씨임을 알 수 있는데, 밀양박씨 박래봉(朴來鳳, 1790~?)의 부친 박광호(朴光浩, 1766~?)의 자가 ‘子善’이므로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혼사를 추진하던 과정의 실례를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의 이력은 자세하지 않지만, 『홍재전서』 권110 「경사강의」 <신해년(1791) 관학유생 대[辛亥館學儒生對]>에 ‘장의(張儀)가 위나라에 기용되었을 때 맹자가 즉시 떠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유학(幼學) 신재정의 대(對)가 실려 있고, 1786년(정조10) 5월 30일 관학유생 연명상소에서 신재업 등과 함께 명단에 보이며, 이후 1818년(순조18)까지 수차례 유생 상소에 참여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859년(철종9) 1월 5일에 고학생(故學生) 신재정을 이참예겸(吏參例兼)에 추증하고, 다시 1861년(철종12)에 증이참(贈吏參) 신재정을 이판예겸(吏判例兼)에 추증한 사실이 확인되는데, 이는 아들 신석희의 현달로 법전에 의거하여 추증된 것으로 보인다.
- · 『承政院日記』 『弘齋全書』 『崇禎紀元後四甲戌司馬榜目』(국립중앙도서관[일산古6024-30])(박광호 관련 자료)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해장집(海藏集)』” 해제
참고자료
원문
馳溯政勤 卽承惠狀 慰如合席 孰謂千里之遠哉 況審起居無損者耶 仰溯仰溯 正 身則免恙 而兒子婚事 定在七月之初 措手無路 幸且悶歎而已 便便有書 已極感謝 而又惠嶺魚 故人情味 僕僕何旣 婚處廣求不得 孰肯踰大關嶺而成親哉 第當與子善兄相議 而恐未易必也 秋科必上來 惟是之企耳 便人立促 掛漏 不備謝式 庚辰 四月 初五日 申在正 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