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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1835년 사이에 김일연이 심능규에게 쓴 간찰로 보인다. 어제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눠 지금까지도 위안과 기쁨이 남아있는데 또 밤사이에 먼 길을 다녀온 뒤에도 큰 탈이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니 위로가 됨이 그지없다고 하였다. 따님의 혼사가 얼마 남지 않아 즐거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혼사에 필요한 물품을 갖추지 못한 것이 많지만 형세상 어찌할 수 없지 않냐고 위로하였다. 자신은 어제 해질녘에 겨우 관아에 도착하였지만 온 몸이 다 쑤셔 일어나기도 힘들어 괴롭다고 하면서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편지로 알려주신 일은 적어주신 대로 빌려온 것을 보내니 점검하여 수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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拜謝上.
昨者暫晤, 迄今慰喜. 卽又
承審夜來,
體事能無大損於遠路行
役之餘, 何等仰慰. 第
令愛婚事隔日, 可想欣滿無比,
而凡具之多有未備, 事勢烏得
不然也, 仰念切切. 弟昨日薄暮, 艱
辛到衙, 而百骸俱痛, 難以振起,
悶憐奈何. 敎事依錄送借,
考納如何. 餘撓甚倩草, 不備.
卽 弟煩逋 拜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