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해제
보내준 편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답장이다. 작성시기와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서신의 내용으로 보아 강릉부사로 추정된다. 서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제 편지를 받아서 위로되는 마음 한이 없었는데, 더하여 상대의 건강이 좋다는 소식을 접하니 더욱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상황은 예전 그대로라며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편지로 알려주신 일은 김중벽(金重璧)이 지금 처음 들어와 말해주던데, 상대방이 이미 오래전에 한 약속이 있다면 즉시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색(倉色)을 끼게 되면 반드시 서로 거리낄 단서가 있을 것이니 오재홍(吳在弘)도 또한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휴가를 주는 일은 결정한 후에 다시 통지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계속하여 조언하고, 서울로 보내는 일은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벗인 김(金) 아무개가 존문(存問)하는 일은 동헌(東軒)에서 전갈을 보냈는데 잘못 전해져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냐며 제대로 알아볼 계획이라 하였다. 추신으로 아전은 김씨와 최씨 두 사람 가운데 택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원문
拜謝上
昨奉今書俱極慰荷況審夜謝兄候萬衛尤何等仰慰弟省事如昨而已示事金重璧今始入來云兄旣有宿約則須卽完定而見帶倉色必有相防之端吳在弘亦何妨耶給由事決定後更爲通及如何送京之事姑未可知也金友許存問事以東軒傳喝爲之無乃誤傳而然耶當探知計耳姑不備 卽弟煩逋拜
金崔兩吏中取舍如何如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