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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9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7년 심승택 간찰 / 沈承澤 簡札
- ㆍ발급자
-
심승택(沈承澤,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7년 4월 1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丁巳四月十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5 × 5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정사년(1857) 4월 12일에 종하(宗下) 심승택(沈承澤)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宗下’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같은 문중(삼척심씨) 출신으로 연배가 다소 낮은 인물로 파악된다. 따라서 ‘承澤’은 ‘심승택’임을 알 수 있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義洞 旅座 回納’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일 발급자의 여타 간찰을 참조하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되는데, 피봉의 기록을 통해 수신자는 당시 서울 의동(義洞, 於義洞, 현 종로구 소재)에 임시로 머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번 상대를 만났을 적에 정답게 이야기 나누지 못하여 여태 서운한 마음이 간절하던 차에 편지를 받고 객지에서의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고, 자신은 이전대로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상대가 편지로 부탁한 일을 잊은 것은 아니지만 전혀 실효(實效)가 없을 것이라고 하고, 상대가 보내 준 전복(全鰒)은 수량대로 잘 받았다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편지로 부탁한 일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정황상 이 간찰이 발급되기 전에 이미 모종의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발급자는 이에 관해 모두 해결되지 못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전복과 같은 수산물을 선물로 주고받은 정황이 있어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사인들 간에 청탁 관행이나 물품을 주고받은 사례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신자인 심능규가 당시 강릉의 본가를 떠나 서울 의동에 머물고 있었던 이유는 그와 관련한 여타 자료들에서 서울행의 주요 목적이 과거를 치르기 위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이 역시 동일한 이유로 추정된다. 당시 지방인들이 과거를 치르기 위해 상경할 경우 주로 성균관 근처인 반촌(泮村)에 숙소를 정하는데, 과거 반촌이 있던 혜화동 일대와 효제동[於義洞] 일대와는 크게 멀지 않다. 이곳에 여관을 정했거나 지인의 집에서 임시로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 창녕조씨 문중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심승택이 발급한 간찰이 몇 건 존재하는데, 이조참의를 지낸 이력이 있음이 확인된다. 철종 대에 이조참의를 지낸 심승택(1811~?)이라는 인물이 있으나 관련 『문과방목』에 본관이 ‘청송’으로 기록되어 있어 동일인물인지는 미상이다. 청송심씨로 기록된 심승택은 자는 치경(穉敬), 부친은 심의진(沈宜晋), 서울에서 거주하였다. 1829년(순조29) 정시 병과 2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도승지‧예조판서‧대사성‧대사헌‧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했고, 이조참의는 1852년 12월에 제수된 이력이 있다.
- · 『承政院日記』 『崇禎四己丑慶科庭試文武科榜目』(국립중앙도서관[일산古6024-38])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서울역사박물관, 『성균관과 반촌』,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과, 2019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지명사전(https://history.seoul.go.kr/archive/main.do?key=2210200004)
참고자료
원문
義洞旅座回納[着圖書]
向拜未穩尙切悵歎卽拜承惠書謹審雨中旅中動止連衛萬重仰慰區區宗下姑依昨狀而已示錄紙豈敢忘諸苦無實效甚歎甚歎第當一誦矣惠送全鰒依領耳餘姑不備丁巳四月十二日宗下承澤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