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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 김술연 간찰(金述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96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5년 김술연 간찰 / 金述淵 簡札
- ㆍ발급자
-
김술연(金述淵, 179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5년 3월 20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未三月晦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2 × 43.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을미년(1835) 3월 30일에 제(弟) 김술연(金述淵, 1792~?)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로 표기하여 상대와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述淵’은 창녕조씨 문중의 여타 간찰 가운데 연안김씨의 일원인 ‘金逸淵’, ‘金珏淵’ 등이 발급한 간찰이 있어 이를 통해 ‘김술연’으로 추정하였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信天堂 執事’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의 별호가 ‘신천(信天)’이므로 수신자는 심능규임을 알 수 있다. 부평초와 물처럼 서로 만나는 것도 이미 다시 이어가기 힘들게 되어 금옥(金玉)같은 상대의 음성도 이에 따라 멀어져 그립던 찰나에 상대의 편지를 받고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되지만, 우고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것은 염려된다고 했다. 자신은 어버이께서는 편안하시지만 나머지 근심거리는 말로 형용할 수 없다고 하는 등 근황을 전달했다. 둘째 형님이 체임(遞任)되어 속이 후련하다고 하면서, 새로 부임한 관원은 여러 해 친숙한 사이이므로 상대에 대한 언급에 이르러 잘 은근히 잘 부탁 해 두었으니 만일 안부 묻는 일이 있다면 들어가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나머지 사연은 둘째 형님의 편지에 상세하게 있다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오로(五爐)’는 ‘오월로(五月爐)’의 의미로 당장은 필요 없게 된 물건을 비유한 말이다. 사중(舍仲)의 체임에 대해 쓸모없어 버려진 서운함이 전혀 없을 정도로 속이 후련하다는 말을 하고자 인용되었다. 또한 ‘갈문(喝問)’의 경우 정확한 용례는 찾을 수 없으나, 발급자가 신관(新官)에게 수신자에 대한 청탁을 해 둔 뒤이므로 만일 신관이 ‘전갈(傳喝)을 보내 수신자에 대해 묻는’ 일이 있다면 찾아뵈라는 뜻으로 사용된 말인 듯하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관직의 체직이나 유력자에 대한 청탁 관행 등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김술연은 자는 계지(繼之),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서울에서 거주하였다. 부친은 김갱(金鏗)이고 형제로 맏형은 김달연(金達淵), 중형은 김일연(金逸淵, 1787~?), 막내아우는 김근연(金近淵)이 있다. 1827년(순조27) 증광시 생원 2등으로 입격한 뒤 1834년(헌종 즉위년) 11월 20일에 수릉참봉(綏陵參奉)에 제수된 이력이 있다. 본문에서 언급된 ‘사중(舍仲)’은 바로 김일연을 가리키는데,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그는 당시 강릉부사 재임 도중 말미를 받고 서울에 머물고 있다가 3월에 체임(遞任)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본문에서 언급된 ‘사중의 체임’은 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 · 承政院日記』 『江陵府使先生案』 『萬家譜』(한국학자료센터 인물관계정보 검색)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信天堂執事謹拜謝上 [着圖書] 謹封
萍水之逢旣難復續金玉之音從以且遠詹望嶺雲只勞我思際玆獲承惠狀謹審花辰兄候連衛萬重是用仰慰而憂故尙未快霽云仰慮不淺弟省側幸安而餘外愁擾之端不可形言奈何奈何舍仲遞任更覺快豁頓無五爐之悵矣新官自是多年親熟間故語到吾兄申勤言托若有喝問之事一須入見未知如何餘詳在舍仲書姑此不備禮乙未三月晦日弟述淵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