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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년 권혐 간찰(權馦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94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48년 권혐 간찰 / 權馦 簡札
- ㆍ발급자
-
권혐(權馦, 1787~?,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48년 10월 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戊申陽月三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0.3 × 42.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무신년(1848) 10월 3일에 제(弟) 권혐(權馦, 1787~?)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로 표기하여 상대와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지만 수신자의 경우 본문에서 언급된 ‘台宣’이라는 말을 통해 종2품직인 관찰사로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인물은 미상이다. 상대가 공무로 인해 동쪽으로 떠나 제대로 작별하지 못해 여전히 죄송하고 그리운 마음이 들었다고 하면서 초겨울인 이때의 안부와 농사일로 근심을 끼치는 일이 없는지 등을 물었다. 자신은 노쇠함이 바로 병이 되어 가을을 맞이해 온갖 감회가 든다고 하였다. 상대에게 보낸 별지는 살펴보아 잘 아실 것이라고 하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이 벗의 집안은 자신의 숙부와도 잘 아는 사이인데다가 문벌이나 문필은 두말 할 것도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일도 공의(公議)라 할 만하니 범범하게 여기지 말고 그를 수석으로 발탁하여 방안(榜眼)을 호사스럽게 해 준다면 자신의 얼굴도 생색이 날 것이라고 하였다. 이 간찰은 본문에서 “이 아사(雅士)[此雅]”로 언급된 어느 인물의 발탁을 청탁하고자 모 관찰사에게 보내는 것이다. 동일 발급자의 번 간찰과 연계하여 살펴보면 청탁의 대상은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되고, 발급자는 심능규를 위해 그가 거주한 경내인 강원도 관찰사에게 관직을 청탁하는 내용의 이 서한을 써서 심능규가 직접 이를 가지고 해당 영문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찾아가지 못했거나 별다른 효력이 없어 그대로 이 집안에 남겨지게 되었던 듯하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행해진 청탁의 실제 모습 및 관행의 단편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권혐은 자는 치원(穉遠),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원주(原州)에 거주하였다. 부친은 권익(權熤)이다. 1827년(순조27) 정시 병과 8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지평‧병조정랑‧교리‧승지‧영광군수 등을 역임하였고, 이 간찰이 발급된 시기 즈음에는 우부승지 및 군직으로 부호군에 제수된 이력이 확인된다.
- · 『승정원일기』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自公東征未得奉別尙此悚耿伏惟肇冬台宣體對時崇護伏慰區區不任勞禱峽農亦登民事不至貽惱否弟狀衰卽病甚逢秋百感無足書旣就控夾帋(본래 ‘氏+巾’로 같은 의미의 글자임)俯覽可燭此雅家自舍叔在東時親熟已久其地閥文筆不必疊架旣可以知舊言以此言進者可見其公議亦所謂筆爾所知望須勿泛嵬擢俾侈榜眼亦生此顔如何如何惟在深諒另施耳餘姑不備禮戊申陽月三日弟權馦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