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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년 김각연 간찰(金珏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8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29년 김각연 간찰 / 金珏淵 簡札
- ㆍ발급자
-
김각연(金珏淵, 1794~?,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29년 8월 2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丑八月二十六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2 × 4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기축년(1829) 6월 2일에 제 기복인(弟朞服人) 김각연(金珏淵, 1794~?)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朞服人’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면서 당시 기복상(朞服喪)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沈 碩士 座前’이라고 적고 있는데, ‘석사’는 일반적으로 관직이 없는 일반 선비에 대한 존칭이므로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처음, 자신의 가문이 불행하여 중형(仲兄)의 상을 당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데, 더구나 시하(侍下)의 가족들의 마음과 이치에 있어서이겠냐고 하였다. 그리고 어느덧 장삿날이 다가오니 보이는 곳마다 슬픈 감회를 이룬다고 하면서 자신의 애도하는 심경을 드러내었다. 그러던 중에 상대의 위문편지를 받고 간절한 내용을 보니 더욱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의 안부를 물은 뒤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버이께서 늘 편찮으신 부분이 많아 고민된다고 하면서, 상대와 직접 만나 마음을 하소연 할 길이 없어 더욱 목이 멘다고 하였다. 이 간찰은 상대의 위장(慰狀)에 대한 답장으로 보통 위장의 격식과 동일하게 작성되는 경우가 많으나 여기에서는 일반 서찰의 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발급자나 수신자 또는 양측 모두 상을 당한 경우 기두에 생식(省式, 격식을 생략함)‧계상(稽顙, 머리를 조아림) 등의 용어를 쓰는데, 이 간찰의 경우에도 기두에 생식을 쓴 뒤 상을 당한 슬픔을 서술하면서 조문 해 준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기복’의 경우 1년 상복을 의미하는데, 보통 형제자매의 상에 자최부장기(齊衰不杖期)의 기년복을 입는 것이 상례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형제 상을 당했을 때의 절차나 위장을 주고받던 실제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김각연은 자는 중옥(仲玉),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원주에 거주하였다. 부는 김기(金錡)이다. 1814년(순조14)에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하였고, 『승정원일기』 1816년(순조16) 윤6월 18일의 팔도유생의 연명 상소에서 이름이 확인된다. 형제로는 맏형은 김긍연(金兢淵), 중형은 김철연(金喆淵, 1792~1829)이 있는데, 본문에서 언급된 중형의 상은 바로 김철연의 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는 중길(重吉)이고, 1816년(순조16) 식년시 진사에 입격한 이력이 있다.
- · 『承政院日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沈碩士座前答狀上
省式家門不幸仲兄奄忽喪逝寃酷摧割已不自堪而況又侍下情理乎於焉襄禮已過觸目成懷更何言更何言卽承慰存辭切意懇益切哀感更問信后起居何如旋溸旋溸弟卽日侍奉常多損節私悶何喩末由面訴徒增哽塞擾姑不備狀謝己丑八月二十六日弟朞服人金珏淵狀上
沈碩士座前答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