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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이재기 위장(慰狀)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7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위장(慰狀)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65년 이재기 위장 / 慰狀
- ㆍ발급자
-
이재기(李在璣, 1814~?, 조선, 개인)
원문내용: 璣弟拜拜추정: A004_01_A00879_001의 발급자는 李在璣다.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65년 2월 17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丑二月十七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7 × 40.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을축년(1865) 2월 17일에 기(璣) 아우가 망서정(望西亭) 심능규(沈能圭, 1790~1862)에게 보낸 위장(慰狀)이다. 피봉에 수신자가 ‘망서정애좌(望西亭哀座)’로 명기되어 있다. ‘애(哀)’는 모친상을 당했을 때 사용하는 어휘이므로 심능규가 어머니 상중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망서정은 심능규의 선조인 중종 때 문신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 1487~1540)이 강원도 관찰사를 지낼 때 강릉 경포(鏡浦) 가에 세운 정자이다. 심능규의 자는 사룡(士龍)이고 호는 월포(月圃)·신천당(信天堂)·천청당(天聽堂)이며 본관은 청송(靑松)으로 강릉에 살면서 『인경부주(仁經附註)』를 편찬한 인물이다. 첫 구절에 예식을 생략한다고 하였는데, ‘생식(省式)’은 상대방이 상중(喪中)에 있을 때 인사말을 생략하고 대신 쓰는 말이며, 해가 바뀌고 봄이 한창이라 그리워하던 중에 집의 아이가 돌아와 편지를 전해주어 상대방이 요사이 잘 지내고 두 아들도 평안하다는 말에 몹시 기쁘다고 인사를 적었다. 자신은 달포 전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온몸이 부서진 듯 아프니 모두 자신이 자초한 것이라 한탄하였다. 퇴가(退稼)와 소오(小梧)는 모두 평안한지를 묻고 경호(鏡湖)와 해운(海雲) 사이에서 누런 닭을 삶고 막걸리를 마련해 소요유했던 일은 지금 생각해보니 다 지나간 옛일이다. 여러 곳에 아직 편지를 못 하였으니 모두 만나는 대로 전해주어 무정하다는 욕을 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매번 글을 보내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대경(大卿)과는 종종 만나서 수신자의 이야기를 나누니 필시 귀가 간지러울 것이라 하고 상대방의 동생이 돌아온 편에 몇 글자를 적어 보낸다며 편지를 마쳤다. 그리고 보내준 감이 금산(琴山)에 멈춰 있으나 갈 수가 없어 침만 흘리고 있다고 하였다. 본문의 ‘선천사(先天事)’는 영조(英祖, 1694~1776)가 탕평책을 시행하면서 탕평 이전의 일은 ‘선천사’요, 탕평 이후는 ‘후천사’라고 했던 일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통 선천사라고 쓰면 지난 옛일이라는 의미이다. 명숙공종가 고문서 중에는 삼척심씨 가문, 특히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관련 간찰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조옥현 가의 외가가 삼척심씨이므로 어느 시기에 다량의 삼척심씨 소장 문서가 조옥현 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 최호, 수집사료해제집7, 국사편찬위원회, 2013
참고자료
원문
望西亭哀座
省式於焉歲周春殷懷仰政切卽者家兒之回得拜惠狀慰喜如海濶山積伏惟邇間兄哀體万支兩允亦安回回溸仰弟月前還棲百骸如碎無非自取奈何奈何退稼小梧具得平安耶鏡湖海雲之間以黃鷄白酒逍遙之事到今思之則便作先天事也數處姑未有書一並隨奉隨傳幸免無情之責耶呵呵此去書角隨信便傳于種文宅切企切企如有信便每付書字以知相安之道耶大卿種種相奉語到那邊想必耳癢矣餘姑留不備疏禮卽因季方歸便玆付數字耳惠柿滯於琴山姑不來但流涎而已呵呵乙丑二月十七日璣弟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