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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년 김노겸 간찰(金魯謙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5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8년 김노겸 간찰 / 金魯謙 簡札
- ㆍ발급자
-
김노겸(金魯謙, 1781~1853,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8년 2월 28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戊之仲春卄八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0.3 × 5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무○년(1838년 추정) 중춘[2월] 28일에 김노겸(金魯謙, 1781~1853)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 자신을 ‘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魯謙’은 동 문중의 여타 간찰 가운데 ‘김노겸’ 간찰이 있는데, 서체 및 내용 상 동일 인물로 파악된다. 또한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기록된 ‘吉皐謝候’에서 ‘길고’는 김노겸의 호이며, 그 우측에 ‘月圃淸拂’이라고 기록하여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새해가 된 뒤로 곱절 상대가 그리웠는데, 이번에 상대의 편지를 받아서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예전대로 병들어 지내는데, 자신을 물어주는 사람도 없고 자녀들도 멀리 살고 있어서 단지 늙은 아내[老荊]와 서로 간호하며 지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이어서 이러한 자신의 삶과 서책을 보며 지내는 모습을 담은 5언 율시 1수를 제시하면서, 병중에 얻은 것은 『이정전서(二程全書)』 1질과 『송자대전(宋子大全)』 10여 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앓는 병이 황달이라고 들었는데, 만일 그러하다면 다시 몇 백 권의 좋은 책을 얻어 보아야 할 지 알 수 없으니 주부자(朱夫子)의 눈병에 비유하자면 무엇이 득이고 무엇이 실인지 알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4월에 있을 경과에 상대가 응시하러 온다면 그 때 만나자고 하였다. 추록에 상대가 보내 준 백시(百柿)는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 간찰의 발급 연도는 단지 ‘戊之仲春’이라고만 기록하였는데, 발급자의 생몰년 및 자신의 아내를 ‘老荊’으로 표현한 정황 등으로 유추하면 무술년인 1838년과 무신년인 1848년으로 압축된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된 ‘4월 경과(慶科)’를 통해 유추하자면, 1838년의 경우 대왕대비전 오순경과(五旬慶科)를 4월로 택일하라는 전교가 있었고, 1848년 대왕대비전 육순경과(六旬慶科)를 2월 20일 이후로 택일하라는 전교가 있었음이 『승정원일기』에서 확인된다. 따라서 이 간찰의 발급연도를 1838년으로 추정하였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 당시 사인들의 일상생활과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김노겸은 자는 원익(元益), 호는 성암(性菴)·길고자(吉皐子), 본관은 경주(慶州), 부친은 사헌부감찰 김사주(金師柱), 아우는 김노석(金魯錫)이다. 1814년(순조14) 식년시에 진사로 입격하였고, 음관으로 혜릉참봉‧예빈시주부‧홍산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성암집』이 있다.
- · 『憲宗實錄』 『承政院日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歲新詹熲一倍難抑卽拜耑狀伏審春殷兄候淸重慰賀萬萬弟古我今我依舊是昔日樣子病亦依舊相守不去四十擁衾宛轉絶物而臥亦無人相問子女亦在遠秪祗有老荊相守看護自顧身世不勝歎咤於是有詩曰契活死生際慇懃屋裏賢靑春歸幻夢白髮入新年相對貧無語不離病百緣景頹還可倦吾道付殘編蓋病中所得乃二程全書一秩及宋子大全八十有也聞此病蹏千日瘡若然則當不知更得幾百卷好箇書過眼若譬朱夫子眼患則未知誰得誰失好呵好呵四月慶科除雜談必爲勇赴其時可得握展耶必强病多多仰謝也都留不備惟望照亮謹謝狀上戊之仲春卄八弟魯謙拜百柿珍謝萬萬
月圃淸拂吉皐謝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