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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미상인 간찰(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79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미상인 간찰 / 簡札
- ㆍ발급자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 × 54.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1859년 추정) 10일 밤에 발급자 미상인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연월은 기재하지 않고 ‘初十夜’라고만 하여 발급일자만 간단히 표현하였고, 발급자 정보로 ‘弟 煩逋’라고만 기록하여 정확한 인명은 알 수 없으며 다만 평교간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배면 하단에 기록된 “東閣”이라는 말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강릉부사에 재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수신자는 기두부에 ‘해운정에 보냄[海雲亭靜座下]’, 배면 하단의 “沈生員宅”이라는 기록을 통해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번 상대의 왕림은 지금껏 위로되고 감사했는데 또 편지를 보내주어 안부를 알게 되니 위로되고 그립다고 했다. 자신은 분주한 공무에 시달리면서 농시(農時)에 조금도 덜해짐이 없으니 고민된다고 했다. 이러한 와중에 확실하지 않지만 암행어사[虎行]가 보름 전에 올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고 중신(重臣)이 이곳을 지나가고자 한다는 소식이 있는데다 일전에 삼척부사에게서 들었는데 노문(路文)이 없이도 왔었고 며칠 내로 들어올 것이라고 하는 등을 언급하며, 이처럼 박하고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무사히 결말이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상대의 과사(科事)는 간혹 듣다가 이번에 편지를 받고 드디어 알았지만 반천 리 떨어져 있어 이러한 성대한 모임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들이 근친하러 오지 않았고, 조지(朝紙)도 근래에 내려 온 것이 없다는 소식도 전했다. 추록에, 상대가 보내준 두 건의 협지 내용은 유념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암행어사의 순방, 중신이 고을을 지날 때 노문 발급 관련한 절차, 이에 대해 고을이 부담하는 지공의 문제 등 당시 사회 제도와 관련하여 지방관으로서의 행공 모습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문중 소장 간찰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문건으로 강릉부사를 역임한 윤치용(尹致容, 1798~?)이 발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번 간찰이 있다. 여기에서도 발급자 스스로 ‘번포’라고 기록하였고, 포쇄관(曝曬官)이 강릉부에 왔던 일, 감사의 순부(巡部), 노문의 발행 및 지대(支待)에 관한 일 등을 언급하는 내용이 있어 참조할 만하다. 만일 이 간찰의 발급자가 윤치용이라고 한다면 그는 1859년 봄에 강릉부사에 부임한 사실이 있고, 본문에서 언급된 과거에 관한 일의 경우 심능규가 진사시에 입격한 해 역시 1859년이다. 따라서 발급연도를 1859년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참고자료
원문
海雲亭靜座下向枉迨慰且感卽又拜審稍旱靜體比日淸重區區不任慰溸且祝弟汨汨公擾不以農時而少減苦悶中虎行消息迫在望前云姑無明的之奇且重臣行次歷此之報日前自三陟入聞姑無路文之至焉者然似亦不日入來以若薄況積債之餘姑未知將以無頉了勘旋用愁悶不可狀耳老人科亦聞今承來書始知而身在半千餘程無以赴場於如此盛會此亦身數也奈何家兒姑不來覲而朝紙近無下來者無以仰副耳餘煩下胡草不備謝初十夜弟煩逋拜謝示兩夾錄當另念在中耳
沈生員宅東閣謝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