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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1889?) 3월 8일에 1년상 중인 족질(族姪) 병형(秉衡)이 미상의 족숙(族叔)에게 보낸 간찰이다. 수신자의 막냇동생 상(喪)에 대해 서로 할 말이 없으며, 지난번 문중 모임 때 아들이 수신자를 뵙고 돌아와 잘 지낸다는 안부를 들어 위안되었다고 언급한 뒤, 할아버지와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본론으로, 족보에 관하여 자신의 계파(系派) 가운데 두 집이 새 종가(宗家)를 이뤘다는 말 때문에 혼잡해져 매우 부끄럽다는 말을 전하고, 자신이 있는 곳의 나머지 족보(단자)를 보내야 하는데 마침 아들이 외출 중이라 기약대로 보내지 못하였다는 사정을 알린 뒤, 족보의 송부 여부를 떠나 자신은 문중의 논의대로 따르고 추후에 다른 의견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니 너무 질책하지 말것과 이 편지를 여러 종중 사람에게 돌려 볼 것을 권유하였다.
제목 없음
謹拜上
令季氏割半之痛彼此一般 夫復何言向因宗會時兒子拜謁而還曁探其時寧節何等仰慰之至伏詢邇來大父主氣體候一向萬安省餘服棣履連衛萬重允君亦安侍否溸仰區區之至族侄朞制人衰狀漸緊塊坐窮廬天壤間一棄物也何足道哉祗以諸抱之惺健爲幸耳第譜事以鄙派中兩宅成宗之說一門紛紜愧歎無已此處餘譜當奉送而適以兒子出他不在故不得如期然送不送間族侄一從門議之如何而後必無携貳之端勿以厚誚焉以此紙輪示于諸宗座下如何鄙派中任錢二十兩出債備納而尙無入手可歎可愧餘不備書禮 己丑三月初八日族侄朞制人秉衡拜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