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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박언채 간찰(朴彦采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71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98년 박언채 간찰 / 朴彦采 簡札
- ㆍ발급자
-
박언채(朴彦采,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조선, 개인
원문내용: 曺進士宅추정:
- ㆍ발급시기
-
1898년 11월 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戊戌至月初三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6.8 × 43.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무술년(1898) 11월 3일에 제(弟) 박용채(朴容采)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수신자는 피봉에 ‘조 진사 댁(曺進士宅)’에 보낸 것이 확인되므로 창녕조씨 명숙공가에 보낸 간찰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 박용채는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나 피봉에 기록된 거주지로 ‘박월(博月)’을 명기하고, 혼담이 오가는 등의 내용을 통해 같은 집안 소장 간찰 가운데 발급자가 ‘박승실(朴升實)’이라는 인물과 동일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만일 동일인물이라면, 강원도 동학농민운동 관련 자료 가운데 1894~1895년경에 일어난 사실을 모은 『동비토론(東匪討論)』의 「향회 통지서[鄕會知委]」에 연서된 인명에서 ‘남2리면(南二里面)의 박승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 명단에 기록된 대부분의 인명이 ‘김참봉(金參奉)’이나 ‘조효칙(曺孝則)’과 같이 관직명 또는 자(字)를 쓰고 있어 ‘승실’ 역시 자로 추정되므로, 본명이 ‘용채’이거나 개명했을 가능성이 있다. 피봉의 ‘박월’은 현 강릉시 박월동 일대로 과거 남2리면의 속리(屬里)였음이 확인된다. 발급자는 스스로 ‘제(弟)’로 표현하여 수급자와 평교간 정도의 관계임을 나타냈다. 본문 내용을 검토하면 당시 자식의 혼담 가운데 ‘연길(涓吉)’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혼례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므로 ‘사제(査弟)’가 아닌 ‘제’로 표현한 것으로 유추된다. 연도로 보자면 수급자는 조석삼(曺錫三)의 아들 조헌승(曺憲承) 대로 보이나, 족보나 문중 자료를 더 검토해 봐야 한다. 상대가 그립던 뒤끝에 편지를 받고 이를 통해 요즘 상대의 어른과 형제들의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경하드린다고 했다. 자신은 이전 모습과 같지만 부친의 환후로 매우 걱정된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준 연길 일자는 이달 18일의 경우 구기(拘忌)가 있고, 12월 12일의 경우 불긴(不緊)한 점이 있어 자신 측에서 택한 12월 3일로 정하기를 상의 해 보자고 하는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기상으로 보면 이 간찰 다음 -> 순서로 연계하여 혼사를 치른 과정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당시 혼례를 치르면서 있었던 일이나 인식 등의 단편을 실증해 주는 간찰이다.
- · 율곡연구원,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3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서도기획, 2020.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동학농민혁명사료총서 12권:『東匪討論』)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想餘惠翰況若合席仍伏審辰下堂上氣體康旺侍棣度文祺慶賀沒量弟狀如昨而嚴候以痰腫數旬靡寧甚憫甚憫尊示中涓吉日子以今十八日丁卯則似多拘忌而臘月十二日辛卯似亦不緊鄙處所擇臘月初三日壬午爲定雖亦有拘而以淺慮考之則似無過此日更須詳考以須相議千萬餘都閣不備謝上戊戌至月初三弟朴容采拜謝
曺進士宅侍下入納博月謝候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