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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윤응규 간찰(尹應圭 簡札)
기본정보
해제
발급자 윤응규는 자는 여동(汝同), 본관은 파평(坡平), 부는 윤광호(尹光濩)이다. 1827년 소과 증광시 진사 3등으로 입격한 뒤 음관으로 현륭원 참봉 등을 역임했고, 1854년 9월 강릉부사에 부임하여 이듬해 1855년 1월 관사에서 사망했다. 편지를 받고 안부를 알게 되어 마치 만난 것 같았다고 인사를 하고 전처럼 병을 앓으면서 공무에 바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향교 단자는 이직 들어오지 않았으며 들어오면 부탁처럼 하겠다고 하였다. 순찰사의 임무 교대가 26일에 있는데 병든 몸으로 갈 수 있을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발신자가 별지에서 말한 내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면서 근래 서울 소식을 듣지 못해 답답하다고 하면서 끝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교귀交龜는 관리가 거북 형태로 된 관인官印을 후임자後任者에게 넘겨주는 것을 이르는 말로, 직무를 인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문
寒事猝緊瞻溯政勤卽拜審日來動止萬衛區區慰瀉可敵良晤記下病羕帶昨而公務悤極殆難支堪殊悶校單尙不入來來當如戒計耳巡使交龜聞在卄六而顧此病軀實難冒寒延啓之行姑未的定耳胎示謹當留心而第欲觀文筆之優劣以相取推諸雅之其果盡參何可必耶近日京耗漠未聞知亦甚可菀餘留不備謝上卽回記下應圭拜
拜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