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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에 공성학(孔聖學, 1879~1957)이 설송 선생(雪松先生)의 시에 화답하여 차운(次韻)한 7언시이다. 공성학의 본관은 곡부(曲阜), 자는 윤열, 호는 춘포(春圃)이다. 1910년대 이래 민족기업가로 활동하며 개성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였다. 7언시는 총 8구로 이루어져 있다. 대략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여름에 이별하여 가을이 깊어져 가는데 한 편의 시가 도착하여 놀랐다고 하였고, 꿈속에선 아직도 누대에 오르는 흥취가 있는데 시구 속에는 객을 보내는 정이 가득하다고 하였다. 가는 곳마다 주채(酒債)가 많더라도 남은 여생 다만 시반(詩盤)을 이으려 할 뿐이니, 원진(元稹)과 백거이(白居易)가 그랬던 것처럼 수창(酬唱)한다면 천리 강릉도 하룻길일 뿐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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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和雪松先生惠韵初夏別懷秋欲成一篇詩到兩眸驚夢中猶有登臺興句裏偏多送客情行處縱然多酒債殘年只擬繼詩盟箇傳元白頻酬唱千里江陵一日程春圃孔聖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