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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아무개 간찰 별지(簡札 別紙)
기본정보
해제
미상년 발급자 미상의 간찰 별지이다. 지난번 상대가 왕림해 주었지만 밤이 임박하여 정답게 이야기 나누지 못했는데 즉일에 편지를 받고 위로되었다고 했다. 회찰(淮札)은 작성하여 보냈지만 힘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고, 춘찰(春札)은 마을의 벗에게 맡겨 써서 보냈다고 하였다. 끝에는 몸을 보중하여 장원급제[嵬捷] 하라고 했다. 본문에서 언급된 ‘회찰’은 회양 부사에게 보내는 서찰, ‘춘찰’은 춘천 부사에게 보내는 서찰로 추정된다. 이 집안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회양 수령을 언급하고 상대가 과거시험을 보러 객지에 있는 정황이 언급된 문건으로 A004_01_A00323_001번 <기하(記下) 유장환(兪章煥) 간찰>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황을 통해 발급자는 유장환, 수급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로 추정된다.
- ·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日昨之旺迫昏未穩 卽承可慰淮札裁送 而未知有力否也 春札轉托洞友書送耳惟望保重嵬捷不宣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