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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이광재 간찰(功服人 光載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26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이광재 간찰 / 功服人 光載 簡札
- ㆍ발급자
-
이광재(李光載, 1787~?,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2월 2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甲臘卄五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1 × 43.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갑○년 12월 25일에 공복인(功服人) 이광재(李光載, 1787~?)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功服人’이라고만 표현하고 있고, 동일 발급자의 여타 간찰에서 ‘弟’로 표현 한 것으로 보면 평교간이면서 당시 공친복을 입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봉에 ‘月圃 沈生員宅’이라고 되어 있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는 자신의 소재처로 ‘里洞’을 적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미상이나, 그의 거주지가 서울이므로 서울의 어느 한 지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격식을 생략한다[省式]’고 하여 현재 상중에 있음을 나타내었다. 상대와 소식이 막혀 서운하던 즈음에 편지를 받고 추운 날씨에 고요히 기거 중인 일상이 좋다는 안부를 확인하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그리고 그간 며느리를 맞아드리는 기쁨이 있다고 하니 더욱 축하한다고 했다. 자신은 그간 딸의 상에 곡을 하고 겨우 고향으로 널을 이송하였으니 쇠약한 창자가 끊어지는 듯이 슬프다고 하였다. 상대에게 받은 건시(乾柿)는 감사하다고 하였고, 새 달력 1건을 동봉하여 보내니 상대가 웃으면서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추록에는 지난 번 순동(巡洞)을 통해 부친 장숙(章叔)의 답서와 달력은 잘 전달되었는지 물었다. 보통 출가하지 않은 딸의 사망에는 자최부장기(齊衰不杖期) 1년 복을 입지만 출가한 딸의 경우 대공(大功) 9개월 복을 입는다. 따라서 발급자는 당시 출가한 딸의 상을 당하여 대공복을 입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여타 내용 가운데 지방에서는 소출이 많은 곶감과 같은 산물을, 서울에서는 신년 달력[新蓂] 등의 물품을 선물로 주고받았던 정황이나 전체(轉遞)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편지 왕래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생활사 연구에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발급자 이광재는 자는 군실(君實), 본관은 한산(韓山), 부는 이규현(李奎顯), 생부는 이규회(李奎晦)이며, 서울에서 거주하였다. 순조 14년(1814) 식년시 을과 2위로 급제하였는데, 당시 그는 2월 3일에 춘도기(春到記) 강(講)에서 거수(居首)하여 윤2월 21일에 직부전시(直赴殿試) 된 뒤 4월 24일에 가주서에 제수된 이력이 있다. 이후 정언‧현풍현감‧지평‧이조정랑‧전적‧필선‧헌납‧집의‧사간‧동부승지‧풍천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그가 발급한 여타 간찰 가운데 스스로 ‘정언’이라고 표현한 것이 있는데, 그가 정언에 제수된 해는 순조 25년(1825) 1월로 이때 패부진(牌不進)으로 파직하라는 전지와 관련하여 추고만 하라는 전교가 내려지기도 했다.
- · 『承政院日記』 <純祖 11年(1814) 2月 3日, 閏2月 21日, 4月 24日/ 純祖 25年 1月 16日-20日 등> 『國朝榜目』 卷9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貴11655] p.64)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省式阻闊悵深卽拜惠狀謹審比沍靜候動居增護萬相區區慰仰實愜願聞第間有撫棗之喜尤庸忭賀弟間哭女息喪纔已送櫬于其故鄕只自欲割衰腸而已俯惠乾柿認出盛念感謝何已新曆一件伴似哂入焉餘忙擾不備狀禮甲臘卄五日功服人光載拜向因巡洞付傳章叔答書及曆未知果傳致耶
月圃沈生員宅回納里洞謝狀省式謹封[着圖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