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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이종신 간찰(李鍾信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2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5년 이종신 간찰 / 李鍾信 簡札
- ㆍ발급자
-
이종신(李鍾信, 1807~?,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5년 7월 1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卯七月望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5.5 × 46.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을묘년(1855) 7월 16일에 기하생(記下生) 이종신(李種信, 1807~?)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生’라고 표현하여 평교 이하의 관계이면서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피봉에 ‘海雲’이라고 되어 있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는 자신의 소재처로 ‘校東’을 적었는데, 그의 거주지가 원주이므로 원주 향교의 동쪽 지역에 이러한 지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을 기운이 비로소 맑아지니 상대가 그립던 차에 뜻밖에 편지를 받고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어버이의 기후가 절로 손상됨이 많아 마음 졸이고 있고, 지금처럼 불볕더위에 자질구레한 병이 생겨 고통 속에 편안할 날이 없다고 했다. 분부 해 주신 기문(記文)에 관한 일은 바로 인사(人事)에 달린 일인지라 때때로 부탁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긴 하나 아직도 다 짓지 못하여 번거롭게 요청하시게 만들었으니 도리어 죄송한 마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서늘한 가을 이후가 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는 방책이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이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이 간찰이 발급되기 이전에 수신자가 먼저 발급자에게 간찰을 보내 어느 기문을 지어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발급자는 아직 다 짓지 못한 사정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기문은 어느 특정 건물을 짓거나 중수한 뒤 건물의 내력과 주인의 이력 등을 서술하고 찬미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짓는 글의 양식이다. 보통 선조를 위해 창건 또는 중수한 정자나 재사 등의 건물에 대해 스스로 또는 주변 지인이나 문한이 있던 이에게 글을 부탁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기문을 부탁하고 짓던 실제 모습의 단편을 볼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이종신은 자는 경고(景皐), 본관은 덕수(德水), 부는 이노재(李魯宰), 생부는 이노택(李魯宅)이며 원주에 거주하였다. 철종 3년(1852)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하였고, 외직으로 창평현령‧덕산군수‧순흥부사‧영양현감‧통천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내직으로는 공조좌랑‧경모궁령‧충훈부도사‧종묘령‧의빈부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 · 『壬子式司馬榜目』 (국립중앙도서관[일산古6024-50] p.51)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秋意始淸詹誦正勤卽者料外伏承下狀擎審此際體事履玆萬重仰慰之至實洽下忱記下生省節自多受損已是煎悶而如此年烘炎小小憂病苦無安暇之日奈何奈何下示記文事卽在人事也非不時時提托尙未成出至有屬煩俯索還不勝主臣之至幸俟秋凉以後之外姑無方策耳 餘擾甚姑不備上謝書乙卯七月望翌日記下生李種信再拜
海雲經座下回納校東上謝狀謹封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