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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년 손혁 간찰(孫爀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28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6년 손혁 간찰 / 孫爀 簡札
- ㆍ발급자
-
손혁(孫爀)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6년 10월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申陽月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5 × 4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병신년(1836) 10월 모일에 세하(世下) 손혁(孫爀)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世下’라고 표현하여 집안끼리 세의가 있는 집안 일원임을 나타내었다. 피봉에 ‘月圃’를 기재하여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는 자신의 소재처로 ‘雲樓’을 적었는데, 정확한 소재지는 미상이다. 피봉에는 후대의 기록인 듯한 펜글씨로 ‘金大爀’을 적고 있지만, 집안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세하(世下) 손혁(孫爀) 간찰>이 있어 발급자는 ‘손혁(孫爀)’으로 추정된다. 『승정원일기』를 살펴보면 그는 순조 12년(1812) 8월 12일 추도기(秋到記) 강제(講製)에서 강(講) 지차(之次)로 입격한 뒤 1825년까지 가주서‧사변가주서(事變假注書)로 입직하다가 1825년 1월 12일에 승육(陞六)하여 전적‧병조정랑‧봉상시주부‧장령‧상운찰방(祥雲察訪) 등을 역임하고 헌종 3년(1837)에 부사과(副司果)에 제수된 이력이 확인된다. 본문에서 조보축(朝報軸)을 모아 전달했던 것으로 보면 승정원 재직관원 또는 역임했던 인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급자는 손혁일 가능성이 더 크다. 늦가을 상대의 방문에 마침 여독이 있어 만나지 못하고 돌려보내어 매우 서운하다고 했다. 이러한 때에 상대의 편지를 받게 되니 감사하고 위로된다고 했다. 이어서 다시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그립다고 했다. 자신은 긴요하지 않은 시역(試役, 試官)으로 가을 초부터 장시간 수 천리 길을 떠나 있다가 겨우 집으로 돌아온 상황 등 근황을 알렸다. 상대가 부탁한 것은 잘 알았다고 하였고, 조보축은 자연스레 흩어져 남은 것만 보낸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준 건시(乾柿)는 잘 받았으며, 조만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추록에는 장백지(壯白紙) 1속(束)과 조보축 4속을 보내니 수량을 확인하고 수령하기를 바라고 있다. 본문에서 언급한 조보축은 승정원에서 매일 아침 조정에서 처리된 일들을 적어 돌리는 조보를 어느 특정 기간 동안 분량을 모아 축의 형태로 엮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국왕이 내린 비답‧판부‧전교‧초기‧비망기, 경외(京外) 관원이 올린 소장‧장계‧서계, 임명관원 및 하직‧사은 인원 명단, 거행조건 등이 혼재되어 있을 것인데, 이 가운데 『일성록』에 등록할 사항만 모아 축으로 묶은 전교축(傳敎軸)이 현재 남아있어 아울러 조보축의 형태를 파악 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조보축이 중앙관사에서 개인에게 전달되어 열람 된 실제 사례를 볼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承政院日記』 <純祖 12年(1812) 8月 12日-憲宗 3年(1837) 12월 30일 등>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율곡연구원,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3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서도기획, 2020.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日省錄凡例」)
원문
抄秋辱臨時値撼頓未得奉敍而歸歸後餘悵尙今耿耿際承先施感慰良深未審日間動止候更如何溸仰區區世下以不緊試役自秋初長行幾至累千里而才已還棲這間苦悶之狀何可盡喩示意謹悉而朝報軸自然分散見存者只此忙略汗呈諒之如何惠餽乾柿爲念老物委伻以送且感且謝而已餘在早晩晋敍不備謝例丙申陽月世下爀拜壯白紙一束朝報軸四束付送考領如何
月圃靜案下回納雲樓世友謝狀省式謹封[着圖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