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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김일연 간찰(金逸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212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2년 김일연 간찰 / 金逸淵 簡札
- ㆍ발급자
-
김일연(金逸淵, 1787~1866,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2년 12월 1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臘望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 × 4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852년 12월 15일에 김일연(金逸淵)이 심능규(沈能圭)에게 보낸 편지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때 안부를 묻고, 자신은 추위에 집안에만 있으니 좋은 일이 없다고 한다. 지난달에 마침 팔송정(八松鼎) 최애가(崔哀家)로 돌아가는 인편이 있어 달력을 부치며 안부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 이상하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가 전달되지 않았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일전에 부탁한 것은 잊지 않고 잘 알고 있으며, 거듭 번거롭게 할 수 없어 아직 편지를 보내지 못했으니, 이점을 헤아려 달라고 한다. 동백(東伯)의 편지에서는 가을에 편지를 보았다는 뜻이 없으니 또한 의아하다고 하며, 그 증거로 동영(東營)의 편지를 싸서 보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부채는 1자루밖에 없어서 내년 봄에 부탁할 계획인데, 보내달라고 부탁하니 우선 보낸다고 한다. 서울 소식은 별도로 전할 것이 없으나 일전에 감제(柑製)가 있었다고 한다. 끝으로 보내준 감과 미역은 잘 받았으며 새해를 맞이하여 복이 많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애(哀)’는 간찰에서 상중(喪中)에 있는 상대방을 이르는 이인칭 대명이다. 최애가(崔哀家)는 정확히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으나, 상을 당한 최 씨 집안 사람 정도로 짐작할 수 있다. 감제는 황감제(黃柑製)라고도 한다. 임금이 매년 제주(濟州)에서 진헌하는 황감(黃柑)을 성균관(成均館)과 사학(四學)의 유생에게 하사하고 보이던 시험으로, 대책(對策)·표(表)·전(箋)·조(詔)·제(制)·논(論)·부(賦)·잠(箴)·명(銘)·송(頌) 중에서 1편을 제술(製述)하게 하였다. 합격하면 문과(文科) 전시(殿試)나 복시(覆試)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발급자 김일연은 자는 임지(任之), 본관은 연안(延安), 부는 김갱(金鏗)이다. 순조 10년(1810) 추도기유생 과강 때 강경(講經)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직부전시 되었다. 이후 사간‧지평‧홍문관 수찬‧사간원대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그는 강릉부사도 지냈는데,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1833년에 부임하여 1835년에체개되었다. “말미를 받아 서울로 올라온 뒤 그대로 체직됨[受由上去仍遞]”이라고 기록되어있다.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을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이므로 이 간찰의 수신자와의 관계가 유추된다.
원문
[皮封] 謹謝狀上 月圃靜座執事
歲時垂暮寒酷折綿瞻仰之懷此時益切卽拜兩度惠翰謹審伊來靜中起居連衛萬安區區仰慰實叶勞禱弟省姑幸安而畏寒縮伏一無好悰自憐奈何去月適有八松亭崔哀家回便爲付曆書修候矣今於送書無入照之示甚可訝也如或有未傳之事卽爲推尋如何敎意謹悉而烏可暫忘於心頭耶但恨如我擴大之言固知其必無其靈氣矣然而日前東伯有書兼送歲饌故其謝狀申申言托今不可疊煩故不得裁書以送俯諒如何東伯書初無秋間見書之意亦可訝也初不見而然耶無心忘却而然耶兄或有未信之慮故以東營書封皮紙裹封此書耳扇子所儲不過一柄爲作明春所托計矣所懇如此故付送耳京耗別無可聞者右相朴敦仁爲之今已出仕柑製日前爲之金永爵爲之此少論也餘呵凍漏萬姑不備惟冀迓新萬祉而已惠送柿藿拜受感荷壬臘望弟逸淵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