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1849년 이조형 간찰(李祖馨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16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49년 이조형 간찰 / 李祖馨 簡札
- ㆍ발급자
-
기하 조형(記下 祖馨, 1783~?,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49년 윤4월 2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閏月二十四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2 × 4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1849년 추정) 윤월(윤 4월) 24일에 기하(記下) 이조형(李祖馨, 1783~?)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긴 하나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기두에 기재된 ‘월포의 시아를 통해 편지 올린다[月圃侍兒]’는 말을 통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처음, 험준한 고갯길을 다녔던 상대의 행차가 별 탈 없는지, 여름 더위가 깊지만 경호 한 구비에서 번금(煩襟)을 말끔히 씻어내어 맑고 상쾌한 경지에 노닐 것이고, 반감(半鑑)에 있는 이와도 여러 날 상대하며 선비들을 초빙해 시를 짓고 노니는 정취가 있으신지 등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녹록한 생활에 목침에 누워만 지내니 매우 고통이라고 했다. 『인경(仁經)』에 관한 일은 모 령이 나랏일[王役]에 골몰하느라 글씨를 받아내지 못했지만 5월 이후에 완성해 낼 수 있을 것이라 하고, 그 외의 일은 당연히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해운(海雲) 주인인 상대는 끝에는 아무 일 없을 것이니 염려를 풀라고 했다. 본문에서 언급된 『인경』은 심능규가 편찬한 저서로 유가 경전 및 성리학 전적에서 인설(仁說)을 뽑아 수록한 필사본 저서로 20권 7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1846, 1849년에 쓴 자서(自序) 3편이 있고, 박처인(朴處仁)이 필사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간행연도는 헌종 15년(1849)년이다. 이를 통해 모 령(某令)은 박처인으로 추정되고, 심능규의 초고를 박처인이 필사하여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던 이조형이 간인을 맡아 진행했던 것으로 유추된다. 하지만 현재 필사본만 남아있어 판본으로 간행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간찰의 발급연도를 1849년으로, 윤월을 윤4월로 추정하였다. 『인경』의 간행 과정의 단편을 실증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반감(半鑑)’의 경우 『월포기』의 <경신년 제문>에 따르면, ‘반감 이온여(李溫汝)는 인아(姻婭)간이면서 벗이었고, 그가 사는 사촌(沙村, 沙火로 추정)과 자신이 거주한 정동(亭洞, 雲亭洞)은 10여리 정도여서 백일장에서 서로 만나 놀던 사이’이었음을 회고하고 있는 내용을 통해 자가 ‘온여’인 이 모(李某)로 추정된다. 발급자 이조형은 자는 성술(聖述) 또는 경술(景述), 본관은 경주(慶州), 부는 이명한(李命漢)이다. 순조 9년(1809) 증광시 병과 30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승정원승지 등을 역임한 이력이 확인된다. 또한 그는 강릉부사도 지냈는데,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1847년에 부임하여 1848년에 “관청 건물을 수리하며 비방을 초래했고, 분수에 넘쳐 원망이 이르렀다.[謗招繕廨 讟及濫觴]”고 한 폄제(貶題)를 받고 파직 된 것으로 나오는데, 당시 읍민의 금전을 거두어 객사를 중수한 일 때문인 것이라고 한다.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을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이므로 이 간찰의 수신자와의 관계가 유추된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承政院日記』 <憲宗 14年(1848) 4月 20日 등> 沈能圭, 『月圃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사이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검색서비스 “仁經附註” 서지 및 해제 참조.
참고자료
원문
月圃侍兒崇山峻嶺行旆何以利稅夏暑雖深此鏡湖一曲置之牀下洗滌煩襟神韻竊想遊淸爽矣半鑑應逐日相對能有啣杯嘯詠之趣否記下冗冗碌碌與一木枕爲友良苦良苦仁經以某令之汨於王役尙未得書當五月然後可成出耳其外事當銘肺耳海雲主人畢竟可無事深知之釋慮如何草草不備閏月二十四日記下祖馨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