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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이긍호 간찰(李兢浩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15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9년 이긍호 간찰 / 李兢浩 簡札
- ㆍ발급자
-
이긍호(李兢浩, 1803~?,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9년 5월 1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未午月十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5 × 3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기미년(1859) 5월 12일에 소제(少弟) 이긍호(李兢浩, 1803~?)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少弟’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일 발급자의 여타 서간을 통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심능규는 이 해에 70세의 나이로 증광시 진사 3등으로 입격한 이력이 있다. 인편을 만나도 바빠서 많은 이야기를 적지 못했는데, 상대의 진사 창방 소식을 듣고 70세의 나이가 젊은 시절과 비견되니 더욱 기특한 일이라고 하면서, 난삼(襴衫)‧복두(幞頭) 차림으로 임금의 은택과 가문의 영광을 자랑하니 매우 축하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먼 길의 여정에 잘 돌아왔고, 여독이 있던 뒤끝에 건강에 손상은 없는지, 아들도 곁에서 잘 있는지 등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나태하고 산만한 예전 모습대로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원자(元子)의 졸서(卒逝)는 신민들이 복이 없어서라고 하였고, 함께 보내는 전씨 벗[全雅]의 답찰(答札)을 상대 인근 마을에 사는 이 상사(李上舍)에게 잘 전달 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침 길에서 옥가(玉街)에 사는 류씨 벗[柳雅]을 만나 편지를 부친다고 하면서, 답장을 보내줘서 직접 만나는 것을 대신 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난삼‧복두’의 경우, ‘蘭衫’은 ‘襴衫’의 오기이다. 모두 소과에 입격한 생원‧진사가 입던 예복으로 합칭하여 ‘난복(襴幞)’이라고도 한다. 『영조실록』에 따르면 1746년에 처음 생원‧진사의 창방(唱榜) 때 복두와 난삼을 착용하도록 규정하였다. 따라서 수신자 심능규는 이 해 5월 무렵 진사시에 입격하여 창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자의 졸서’는 『철종실록』에 따르면 1858년 10월 17일 창덕궁 대조전에서 태어난 원자가 이듬해(1859) 4월 23일에 갑자기 사망했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진사시에 입격했을 때의 모습, 왕실 관련 소식, 서간 왕래 시 실제 모습 등을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이긍호는 자는 지경(持敬), 본관은 여주(驪州), 부는 이진태(李鎭泰), 생부는 이진항(李鎭恒), 형은 생원 이능호(李能浩)이다. 서울에 거주하였다. 헌종 9년(1843)에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했는데, 『승정원일기』 헌종 9년(1843) 3월 11일 기사에 헌종이 희정당(熙政堂)에서 생진과(生進科) 사은례(謝恩禮)를 친수(親受)할 때 진사질(進士秩)에 들어 있음이 확인된다.
- · 『癸卯式司馬榜目』(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B13LB-32] p.48) 『承政院日記』 <憲宗 9年(1843) 3月 11日 등> 『英祖實錄』 卷64 <英祖 22年(1746) 9月 19日> 『哲宗實錄』 卷10 <哲宗 9年(1858) 10月 17日> / 卷11 <哲宗 10年(1859) 4月 23日>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참고자료
원문
逢便悤悤絮話都閣之重嶺笛聲繞傳呼新榜進士來七十了債比於少壯時尤爲奇特事蘭衫幞頭歸詑恩榮海山動色隣里欣迎仰想老界不涉往春之別不足爲悵惘而餘賀津津無已也謹詢長程穩稅撼頓餘體節無損賢胤亦得安侍耶區區溸仰少弟依舊懶散無足爲喩耳元子卒逝臣民無祿更何言哉此去全雅書卽隣洞李上舍答札幸卽傳致甚望路上適逢玉街柳雅暫此修敬如有便人幸賜德音以替千里顔面如何忙甚漏掛不備書禮己未午月十二日少弟兢浩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