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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권교인 시문(權敎仁 詩文)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072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문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9년 권교인 시문 / 權敎仁 詩文
- ㆍ발급자
-
권교인(權敎仁,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1.5 × 3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沈 上舍의 放倡韻을 차운한 시. 운자는 昏, 掀, 痕, 猿.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謹次放倡韻 伏呈沈上舍座下
司馬新來耀一村
恩杯醉眼尙昏昏
洛陽細雨靑衫濕
海上春風白髮掀
扇拍紅桃歌有節
曲終折柳篴無痕
那堪送作繁華別
客散江亭聽暮猿
삼가 불러 준 운자1)에 차운하여 심상사2)의 자리에 바치다
진사3) 되어 새로 오니 온 마을을 환히 빛내고
은배 내려4) 마신 술에 그저 취기 혼혼하구나
한양에선 보슬비에 남색 도포5) 젖었으나
바닷가선 봄바람에 흰 머리칼 나부끼리라
부채로 박자 치니 홍도 노랫가락 절도 있고
절류곡6)은 끝이 나자 피리소리 흔적 없구나
어찌 견디랴 번화한 시절 맞아 이별하려니
손님 떠난 강가 정자 늦저녁 원숭이 우는구나
권교인7)이 손을 씻고서는 거듭 절합니다[權敎仁盥手再拜]
1) 불러 준 운자 : 이 시의 운자는 원(猿)자 운으로 상평성 원(元)자 운에 속한다.
2) 심상사(沈上舍) :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의 호이다. 심능규의 자는 사룡(士龍)이고 호는 월포(月圃)이외에도 신천당(信天堂)·천청당(天聽堂)을 사용하였으며 본관은 삼척(三陟)으로 강릉에 살면서 『인경(仁經)』를 편찬하였다. 심능규는 1859년 증광시(增廣試) 진사시(進士試)에 70세의 늦은 나이로 급제하였다. 문집으로 『월포기(月圃記)』가 있다. 이 시는 심능규가 1859년 진사시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작품이다.
3) 진사 : 원문의 ‘사마(司馬)’는 ‘사마시(司馬試)’ 즉 소과(小科)로 생원과 진사를 선발하던 과거시험을 말한다. 여기서는 이미 진사시에 합격해서 진사가 된 것을 말한다.
4) 은배 내려 : 원문의 ‘은배(恩杯)’는 정조가 성균관 춘당대에서 시험을 본 이후 『시경(詩經)』 녹명장(鹿鳴章) ‘我有嘉賓(아유가빈)’이라는 글귀를 새긴 은배(銀杯)를 하사하했던 고사에서 가져온 것이다. 시에서는 진사시에 합격해서 임금이 하사한 법온을 받았음을 말한 것이다.
5) 남색 도포 : 원문의 ‘청삼(靑衫)’은 관원이 조정에 나아가 하례할 때 입는 조복(朝服) 안에 받쳐 있던 옷으로, 남색 바탕에 검은 빛깔로 옷 가장자리를 꾸미고 큰 소매를 달았다. 여기서는 과거에 입격한 것을 비유한 것이다.
6) 절류곡(折柳曲) : 절양류곡(折楊柳曲)의 준말로, 옛 횡취곡(橫吹曲)의 이름인 「절양류(折楊柳)〉」를 말한다. 남조(南朝)의 양(梁)과 진(陳) 및 당(唐)나라 사람들의 작품은 대부분 봄날을 상심하고 이별을 슬퍼하는 노래로 읊었으며, 정벌 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작품도 있다. 곡은 대부분 5언으로 되어 있으며, 오직 당나라 때에만 7언으로 읊었다. 이백(李白)의 〈춘야낙성문적(春夜洛城聞笛)〉에 “이 밤에 절류곡을 들은 사람이라면 그 누가 고향을 생각하지 않겠는가.〔此夜曲中聞折柳 何人不起故園情〕”라고 하였다.
7) 권교인(權敎仁) : 시의 내용으로 한양에서 이별한 듯 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