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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김일연 간찰(金逸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02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7년 김일연 간찰 / 金逸淵 簡札
- ㆍ발급자
-
김일연(金逸淵, 1787~1866,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7년 10월 2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丁巳十月念五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 × 4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정사년(1857) 10월 25일에 김일연(金逸淵, 1787~?)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기 위해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 자신을 ‘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봉에서 수급자 정보로 ‘月圃’를 적었고, 자신의 거처로 ‘淸洞’을 적고 있다. ‘월포’는 강릉 해운정(海雲亭) 출신의 선비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의 호로서 이 간찰의 수급자로 볼 수 있다. ‘청동’은 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三淸洞)으로 보인다. 처음, 국상이 나서 온 신민들의 망극한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 했다. 이어서 과거가 치러지던 날 상대와 만났을 적에 바빠서 제대로 응대 못했다가 송별한 뒤 소식이 뚝 끊어져 늘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상대의 편지를 받아 그간 낙마하여 다쳤지만 내년 봄에 서울로 오려 한다고 하여 지금은 다 회복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로되고 다행이라고 했다. 자신은 가족들 모두 별 탈 없으나 노쇠함이 나날이 심해지니 고통이라고 했다. 서울의 근황은 국휼이 난 뒤로 장례에 관한 일 외에는 별다른 일이 없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준 감 1첩은 감사히 잘 받았고, 새 달력 1건을 보낸다고 하였다. 끝으로 송정(松亭)에 보내는 편지도 잘 전달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정사년의 ‘국휼’은 철종 8년(1857)년 8월 4일 대왕대비(순조비)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의 국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간찰이 발급된 해를 1857년으로 추정 할 수 있다. 또한 발급자의 생년으로 보면 이 간찰이 발급된 해는 이미 일흔이 넘는 나이이므로 나날이 노쇠함이 심해지고 있다고 표현한 듯하다. 이 외에도 지방에서는 소출이 많은 감과 같은 산물을, 서울에서는 신년 달력[新蓂] 등의 물품을 선물로 주고받았던 정황, 이전 편지가 전달되지 못할 뻔한 상황과 같이 당시 서찰이 전달되는 과정 등의 실제 단편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김일연은 자는 임지(任之), 본관은 연안(延安), 부는 김갱(金鏗)이다. 순조 10년(1810) 추도기유생 과강 때 강경(講經)에서 수석을 차지하여 직부전시 되었다. 이후 사간‧지평‧홍문관 수찬‧사간원대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그는 강릉부사도 지냈는데,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1833년에 부임하여 1835년에 “말미를 받아 서울로 올라온 뒤 그대로 체직됨[受由上去仍遞]”이라는 사유로 체개되었다.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을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이므로 이 간찰의 수신자와의 관계가 유추된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 · 『國朝榜目』 卷9(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K2-3539] p.64)
- · 『哲宗實錄』 卷9 <哲宗 8年(1857) 8月 4日 등 기사>
참고자료
원문
國哀罔極中外同情科時奉晤未免悤擾送別之後問聞頓阻耿耿詹仰居常憧憧卽承惠書謹審這間有落馬致傷餘祟尙未夬祛云聞極驚慮而以明春將擬京行爲敎則因知兄候之無損矣還可慰幸弟姑依前狀大小家眷別無憂故是幸衰謝日甚良苦良苦京毛自國恤以後葬禮一事外別無所事耳惠付一貼柿認出情念銘感僕僕新蓂一件忘略送呈笑領如何松亭所去書亦傳致如何昨年兩處所送者有中間浮沈之患故如是耳丁巳十月念五日弟逸淵拜
月圃靜座下回敬淸洞謝狀上謹封[着圖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