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1827년(道光7년) 10월에 순조(純祖)가 유학 이봉구(幼學 李鳳九)가 생원시(生員試)에 입격(入格)할 때 내린 합격증서(白牌)이다. 이봉구(李鳳九)는 3등(三等) 제4인(人)으로 합격하였다. 이봉구((李鳳九, 1802~1868)는 본관이 전주(全州)로, 호는 산석거사(山石居士)이다. 아버지는 이후(李垕)이다. 1827년(순조 27)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예빈시 참봉(禮賓寺 參奉)과 청안현감(淸安縣監)·통천군수를 지냈다. 방해정은 1859년(철종 10)에 강릉시 운정동 강릉 선교장(江陵船橋莊)의 주인이자 통천군수(通川郡守)였던 이봉구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선교장의 별서 건물로 지었다. 백패(白牌)는 생원시(生員試)와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이들에게 왕이 내려 준 합격증서이다. 이런 증서를 백패(白牌)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종이의 색이 백색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생원시의 합격 인원은 대개 100명이었다. 유학(幼學)은 조선시대에 벼슬을 하지 않은 양반의 자손이나 사족(士族)의 신분을 말한다. *위 쪽에는 이봉구의 가족과 집안 사항이 별지에 첨부되어 있고, 아래 쪽에는 영문록이 별지에 첨부되어 있다. 이것을 보면 이 사람의 집안과 인맥을 알 수 있다. 영문록(榮問錄)은 새로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한 사람을 찾아가서 축하(祝賀)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기록이다. A003_01_A01082_001_002 순조(純祖) 27년(1827)에 유학 이봉구(幼學 李鳳九)가 생원시(生員試)에 입격(入格)할 때 내린 합격증서(白牌)이다. 이봉구(李鳳九)는 3등(三等) 제4인(人)으로 합격하였다. A003_01_A01082_001_003 순조(純祖) 27년(1827)에 유학 이봉구(幼學 李鳳九)가 생원시(生員試)에 입격(入格)할 때 내린 합격증서(白牌)이다. 이봉구(李鳳九)는 3등(三等) 제4인(人)으로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