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1840년(道光20년) 3월에 헌종(憲宗)이 유학 이조황(幼學 李祖潢)이 생원시(生員試)에 입격(入格)할 때 내린 합격증서(白牌)이다. 이조황(李祖潢)은 일등(一等) 제5인(人)으로 합격하였다. 이조황(李祖潢, 1823~1876)은 초명은 조황(祖潢)이고, 나중에 회숙(會淑)으로 이름을 바꾼다. 1840년 18세에 생원시 급제하고, 1858년(철종 9) 36세에 음사로 典獄署 參奉에 임용되면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1862년 平市署 주부, 제용감 주부. 1865년 통례원 인의, 선공감 주부, 내자시 주부. 1866년 의금부 도사. 1869년 47세 흡곡 현령에 임용되었다. 고향인 강원도 흡곡으로 내려와 관직생활을 마감하였다. 흥선대원군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백패(白牌)는 생원시(生員試)와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이들에게 왕이 내려 준 합격증서로, 종이의 색이 백색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생원시의 합격 인원은 대개 100명이었다. 이조황은 100명 가운데 5번째 성적으로 이 증서를 받은 것이다. 유학(幼學)은 조선시대에 벼슬을 하지 않은 양반의 자손이나 사족(士族)의 신분을 표시하는 말이다. *위 쪽에는 이조황의 가족과 집안 사항이 별지에 적혀 첨부되어 있고, 아래 쪽에는 영문록이 별지에 적혀 첨부되어 있다. 이것을 보면 이 사람의 집안과 인맥을 알 수 있다. 영문록(榮問錄)은 새로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한 사람을 찾아가서 축하(祝賀)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기록이다. A003_01_A01081_001_002 헌종(憲宗) 6년(1840)에 유학 이조황(幼學 李祖潢)이 생원시(生員試)에 입격(入格)할 때 내린 합격증서(白牌)이다. 이조황(李祖潢)은 일등(一等) 제5인(人)으로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