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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당산인 시문(雲塘散人 詩文)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3_01_A00220_001
- ㆍ입수처
- 전주이씨 선교장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운당산인 시문 / 雲塘散人 詩文
- ㆍ발급자
-
운당산인(雲塘散人)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赤牛 暮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1 × 41.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정축년[赤牛] 3월[暮春] 모일에 운당산인(雲塘散人)을 자호한 미상인이 경선자(鏡仙子)의 시에 화운(和韻)하여 작성‧발급한 시문(詩文)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정축년[赤牛] 3월[暮春] 모일에 운당산인(雲塘散人)을 자호한 미상인이 경선자(鏡仙子)의 시에 화운(和韻)하여 작성‧발급한 시문(詩文)이다. 앞에 한 항 낮춰서 쓴 부분이 이 시의 서문(序文) 겸 제목이고, 그 다음 한 항 올려 쓴 부분이 시에 해당한다. 뒤에 다시 “끝에 절구 한 수로 회포를 서술한 시를 붙임[尾附一絶敍懷]”이라는 제목의 시 한 수를 추가로 부기하였다. 말미에는 발급연월일 및 작성자의 성명이 기재되어 있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시함(詩函)”이 묵서되어 있다. 시의 서문은, “내가 진주(眞珠, 삼척)의 무릉(武陵)에 갔다가 경선자(鏡仙子)가 율시 한 수로 전별하였으니 아마도 일이 있어 함께 다니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귀가한 뒤 그 시에 화운하여 올리고 겸하여 이번 삼척으로의 여행에서 잘 돌아왔음을 위로하였다.”라고 하였다. 시는 7언 율시로 이루어져 있다. 화운시(和韻詩)이므로 경선자의 원운(元韻)은 이 시에 사용된 운자는 ‘濱’, ‘新’, ‘人’, ‘春’, ‘塵’이었을 것이다. 말미에 부기한 시는 7언 절구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천렵하여 안주를 만들고, 상대가 사는 곳에 술이 익으니, 뜻을 함께하는 벗들이 모여 이를 즐기며 시를 짓고 봄 풍경을 완상하는 모습을 서사한 내용이다.
원문 / 국역
余作眞珠武陵之行 鏡仙子贐之以一律 蓋有事不能聯鑣故也 歸後和呈 兼慰湖行之穩返
[1] 鬱鬱何須寄海濱 晩來端合卜居新 未聞赤壁能從容 自有玄都復見人 歷訪來湖還幾日 歡迎栗里屬深春 吾遊處處多仙侶 流水桃花淨洗塵 [起句帶得相勉之意]
尾附一絶敍懷
[2] 雨餘東浦政肥魚 味可爲肴擧網初 春酒仙家新熟否 朋儕留約策詩驢
赤牛 暮春 雲塘散人 稿
詩函
[1] “울적하여 바닷가에 살고 싶지 않았는데, 노년에 때마침 새 집터를 잡았다네. 적벽(赤壁)이 조용하다 들어보지 못했나니, 스스로 현도관(玄都觀)에서 사람 다시 만난다네. 호수마을로 왔다가 돌아온 지 며칠 되니, 환영 받은 율리(栗里) 마을 깊은 봄이 되었구나. 내가 다닌 곳곳마다 신선세계 필적하고, 유수(流水)에 핀 복사꽃은 때를 씻어 말끔하네.”
[2] “비온 뒤 동쪽 포구 고기들이 살 오르니, 기막힌 맛 안주하려 저 그물을 들려할 제, 선가(仙家)의 봄 술마저 익으려 않겠는가. 벗님네들 기약하니 시 나귀를 채찍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