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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3_01_A00034_001
- ㆍ입수처
- 전주이씨 선교장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정병조 간찰 / 鄭丙朝 簡札
- ㆍ발급자
-
정병조(鄭丙朝, 1863~1945)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 李參議추정
- ㆍ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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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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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1크기 19 × 69.1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모년 모월 모일에 정병조(鄭丙朝, 1863~1945)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로, 『소대척독(昭代尺牘)』 24권 24권을 매매하는 것과 관련하여 보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모년 모월 모일에 정병조(鄭丙朝, 1863~1945)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로, 조선 후기의 사회적·경제적 곤란을 배경으로 한 사적 문서이다. 편지는 발신자가 생활상의 곤궁함을 겪으면서 귀중한 문집과 필적을 매각하려는 사정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특히 『소대척독(昭代尺牘)』 24권이라는 귀중한 고서(古書)의 매각 의사를 전하는 점에서, 당시 문집·서간집의 수집 가치와 시장 유통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적 의미를 지닌다. 고전 문헌을 단순히 학문적 전승이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당시 지식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며, 동시에 가족·지인 네트워크 속에서 고가의 문화재적 자료가 거래되던 양상을 엿볼 수 있다.
정병조는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관경(寬卿), 호는 규원(葵園)이다. 1882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 1894년 동궁시종관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궁내부 장례원 전사·중추원 부찬의 등을 역임하였고, 1920년대부터 친일단체인 국민협회 총무·부회장·고문 등을 맡아 활동하였다.
편지에서 정병조는 먼저 오랫동안 답신이 늦어진 데 대해 사과하며, 늘 형을 그리워하고 안부를 궁금해하는 마음을 전한다. 이어 초겨울의 날씨와 형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형의 안녕과 가정의 길상함을 빌고 있다. 그러나 발신자의 처지는 매우 어려웠다. 최근 집안에 병환이 생겨 아내와 아이가 입원하게 되었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여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한다. 본래 자신이 관직에 있어 봉급과 녹을 받기는 하지만, 이미 오랜 관례에 따른 각종 의례 비용 등 사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일들이 겹쳐 여유 자금이 전혀 남지 않았음을 토로한다. 이 때문에 앉아서 상황이 해결되기를 기다릴 수 없는 절박한 처지에 몰렸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평생 보물과도 같은 소대척독 24권을 처분하려는 결심을 털어놓는다. 이 책은 청조(淸朝) 약 400년 동안의 유현(儒賢)과 명상(名相)들의 문장과 명필들의 편지가 망라된 귀중한 집성으로, 한 권도 빠짐없이 수록된 희귀본이라 하였다. 더구나 근래에는 동일한 판본을 찾아보기 힘든 휘귀본이므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한다. 당시 자신이 구입할 때도 매 책당 1원, 총 24원을 지불했을 만큼 고가였으나, 지금은 급히 현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본래의 절반 가격이라도 매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형이 만약 이 책을 소장할 의사가 있다면, 이는 한편으로는 학문적·예술적 안목을 넓히는 길이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급한 처지에 놓인 동생을 구제하는 일이 될 것이니,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모든 사정을 솔직히 밝히고, 자세히 준비하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 전하면서 다시금 형에게 거듭 간청하며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제목 없음
貽阻有日 積懷如痗 伏/惟乍寒/ 令體萬祺 寶覃均/吉 至慰頌禱 良勞方/寸 弟 一是憂故 熏惱而已/耳 弟 於間者 婦兒入院之/際 費用甚多 故所服厚祿/ 古套典用 再明所用 無由退/出 當此疲癖 皆起之時 何可晏/坐不出耶 拍天滌地 萬無/他術 以平生所愛昭代尺牘/卄四卷 欲爲放賣 而此是奇珍/品 不可歸之俗客 玆以仰呈/令兄 如有愛玩之意 可買收/否 淸朝近四百年儒賢 名/相文章 名筆手札 無一遺/漏 且近無此板 一稀本也 故/弟 買時 每冊一圜 卄四圓價値/者 今當急賣 何敢望本價/耶 若半價則賣之計/ 令兄 如有意 一以廣神眼 一以/救人之急 豈非兩得耶 第試/圖之 留不備 上
卽 弟 丙朝 二拜
별지
道光二十年(庚子)正月二十日 李生員宅奴順才前 明文/
右明文事段 矣上典宅要用所致買得畓 小臺淡字十四/畓 伍負壹束壹石落廤乙 折價 錢文肆拾伍兩 依/數捧上是遣 自今年爲始 永永放賣爲去乎 日後/彼此間如有雜談是去等 持此文記 告官卞/正 印
畓主朴生員宅奴在明 (手決)
證筆 柳生員宅奴甲申 (手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