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1862년 변성일 간찰(邊聖逸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107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62년 변성일 간찰 / 邊聖逸 簡札
- ㆍ발급자
-
변성일(邊聖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원탁(沈遠鐸, 1826~186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62년 11월 2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戌 至月 念五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9 × 4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862년 11월 25일에 기말(記末) 변성일(邊聖逸)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62년 11월 25일에 기말(記末) 변성일(邊聖逸)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 변성일은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다.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末’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평교 이하의 안면 정도 있던 사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기록된 ‘景慕宮 邊生 謹謝狀’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종5품 경모궁 영(景慕宮令)과 같은 경모궁 관련 관직을 지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江陵 海雲亭 沈喪人宅 孝廬回納’을 통해 수신자는 삼척심씨 문중 일원으로 친상을 당한 상황임을 알 수 있는데, 이 간찰이 발급된 해에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가 사망하므로 수신자는 그의 아들인 심원탁(沈遠鐸, 1826~1868)으로 볼 수 있다.
오늘 상대에게 답장을 받고 매우 기뻤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요즘 매우 추운 날씨에 시전하는 나머지의 건강이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되고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버이 모시며 그런대로 편안하다는 근황을 전했다. 김성여(金聲汝)가 올해의 운이 좋지 못해 상이 겹쳐 난데다가 모친상도 지난 8월에 당하여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상대가 부탁한 신력(新曆) 2건을 올리는데, 김성여에게도 신력 2건을 보내기 위해 보내주신 건시(乾柿)를 썼음을 알렸고, 상대가 분부한 내용 가운데 돈[文] 1냥(兩) 내에 백장력(白粧曆) 1건의 값 2전(戔)과 중력(中曆) 값 8전 8푼(分)이 들었으니 헤아려 달라고 했다.
이 간찰이 발급된 시기가 동짓달인 11월 하반기였으므로 신년 책력을 미리 주고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여기에서 언급된 ‘백장력’은 백력(白曆)이라고도 하는데 황장력(黃粧曆)‧청장력(靑粧曆)과 같은 책력보다 다소 품질이 낮지만 중력(中曆)보다는 품질이 좋은 일반 책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문에서는 백장력 1건 값이 2전이었지만, 중력의 경우 수량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량의 가격을 통틀어 8전 8품임을 나타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책력은 관상감(觀象監)에서 인출한 뒤 임금에게 바치면 이를 경‧외(京外)에 차등적으로 반사하였는데, 이 내용을 통해 당시 책력이 사급 받는 것 외에도 거래를 통해 갖출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주고받았던 선물의 물종 및 가격과 물가 등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 · 『承政院日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卽承惠覆 堪勝欣忭 伏未審際玆寒劇 侍奠餘體度 神護萬重 慰溸區區 不任下誠之忱 記末 省事粗安 伏幸耳 金聲汝年運不福 屢度喪出 亦爲慈親當故於去八月 竝切悶也 第所托新曆二件 忘畧伴呈 而金聲汝亦爲新曆二件 付而仰呈 而惠送乾柿取尋 下諒如何 下示中 文一兩內 白粧曆一件價文二戔 中曆價文八戔八分 照鑑如何 餘不備 謹謝候 壬戌 至月 念五日 記末 邊聖逸 拜上
江陵 海雲亭 沈喪人宅 孝廬回納 景慕宮 邊生 謹謝狀 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