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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권택영 위장(權澤榮 慰狀)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1032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위장(慰狀)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62년 권택영 위장 / 權澤榮 慰狀
- ㆍ발급자
-
권택영(權澤榮)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원탁(沈遠鐸, 1826~186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62년 10월 10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戌 十月 十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3 × 23.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862년 10월 10일에 척종(戚從) 권택영(權澤永)이 상을 위로하고 안부와 근황을 전하고자 발급한 위장(慰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62년 10월 10일에 척종(戚從) 권택영(權澤永)이 상대의 상을 위로하고 안부와 근황을 전하고자 발급한 위장(慰狀)이다. 발급자 권택영은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다. 상대에 대해 자신을 ‘戚從’으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인척간이면서 종반관계로 파악되는데,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의 배위가 안동권씨(安東權氏)이므로 이 집안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기록된 ‘沈碩士 大孝哀前 疏上’을 통해 수신자는 삼척심씨 문중 일원으로 친상을 당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본문에서 언급된 ‘선부군’은 이 해 8월에 사망한 심능규로 추정된다. 따라서 본문과 피봉에 기록된 ‘심석사’는 심능규의 아들 심원탁(沈遠鐸, 1826~1868)으로 추정되며, 발급자 권택영의 경우 만일 심능규의 배위인 안동권씨의 조카뻘 되는 인물이라면 심능규는 고숙(姑叔) 정도 되고 심원탁과는 척종관계가 될 수 있다. 또한 위장은 보통 전폭의 1/2 하단에 아주 작은 글씨로 해서체로 작성하는 것이 통례이므로 이 문서는 종이의 폭이나 서체 등에서 일반적인 위장의 격식에 맞춰 작성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상 위장에 사용하는 용어와 투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당연히 위장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행해졌던 상제의 한 단면 및 위장의 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뜻밖에 흉변을 만나 상대의 선부군(先府君)이자 자신의 숙부님의 상을 당하여 부고를 받고 놀라고 슬픈 마음 그지없다고 하였다. 염습(斂襲)과 양례(襄禮)를 순서대로 예에 맞게 치러 자식 된 도리에 유감은 없는지 묻고는, 돌아가신 분께서 평소에 늘 건강이 왕성하다고 들어서 남들과 떨어져 지내며 병이 있어도 괜찮으실 것이라 믿었는데 어찌 갑자기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냐고 하는 등 자신의 애도하는 심경을 전했다. 부고들 들었을 때 즉시 달려가 위로해야 했지만 양례 때조차 가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상주인 상대가 이러한 상황을 겪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상제를 예에 맞게 잘 치르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병이 들어 친척들의 일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달하며, 끝으로 상대에게 슬픔을 절제하고 변화에 순응하여 멀리서 위로하는 자신의 마음에 잘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 ·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澤榮頓首言 不意凶變 先府君叔主奄違色養 承訃驚怛 不能已已 襲斂克襄 次第禮成 無憾於子道之至否 節節悲念 顧以孤露 尊堂零落 惟我父兄從行內外黨 只有先府君巋然在世 常伏聞氣候康旺 離索餘喘 依仰有所 豈意遽至斯境 失此幈幪 諱音遠到 卽欲脫身造慰 而未及於合席 又未趨執紼之列 揆以情素 孤負實多 第聞有本生喪事 已爲變制 雖未承訃 驚愕何言 竊惟孝心 思號攀擗何堪 前後竝爲馳念傾倒 更問氣力荼毒餘無損 至於收拾經禮 承守箕裘 以述三年無改之道否 只自增感 戚從 衰病日尋 至親族戚 死生忻戚 一不得躬修過存 自歸霄壤間一棄物 哀亦寬恕休咎 數字替唁 安得不後於人哉 謹奉疏 伏惟節哀順變 以副遠慰 不備謹疏 壬戌 十月 十日 戚從 權澤榮 疏上 沈碩士 大孝哀前
沈碩士 大孝哀前 疏上 戚從 權澤榮 謹封
※ 無‘憾’於子道之至否 : 원문은 ‘撼’의 형태이나 의미상 ‘憾’으로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