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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와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글의 내용과 필체로 보아 강릉부사를 지낸 김일연(金逸淵, 1787-1866)으로 추정되지만 단언하기 어렵다. 서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신을 받고 밤사이에 편안하였다는 안부를 들어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승호(升戶)의 일은 이 사람이 골라 뽑은 대상 가운데 들어있으니 매우 불행하다고 일컬을만하지만 혹여라도 한 사람의 사정을 봐준다면 그 해가 모든 곳까지 퍼질 것이니 지방의 수령은 신중하게 처리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하였다. 그렇지만 계속하여 말씀을 하시기에 장수의 깃발을 잡고 있는 군졸로 예차(預差)하였으니 이해해달라고 하였다. 승호(升戶)는 조선시대에 중앙과 지방에서 천민을 양민으로 승격하여 훈련도감의 포수 정군(正軍)에 소속하게 하던 제도를 말한다. 승호(升戶)로 차출된 이의 사정을 봐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받고 이에 대해 수령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써서 보낸 답장이다.
제목 없음
承慰夜候之安. 升戶事,
此人入於抄出中, 可謂不幸莫
甚. 而若或濶狹一人, 則其害流於十
處, 爲官長者, 可不愼哉. 且此人素有
富名, 得談可慮, 而勤敎如此, 故
以預差捧把, 俯諒如何. 不備.
卽 弟煩逋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