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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심승택 간찰(沈承澤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9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2년 심승택 간찰 / 沈承澤 簡札
- ㆍ발급자
-
심승택(沈承澤,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2년 12월 17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子臘月十七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1.7 × 3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임자년(1852) 12월 17일에 종하(宗下) 심승택(沈承澤)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宗下’로 표기하여 수신자와는 같은 문중(삼척심씨) 출신으로 연배가 다소 낮은 인물로 파악된다. 따라서 ‘承澤’은 ‘심승택’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기록된 ‘松峴 宗下 謝書’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송현(松峴, 현 종로구 소재)’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月浦 沈生員宅 回納’이라는 기록을 통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임을 알 수 있다. 과거 시험이 있던 날 잠시 만났던 일은 여전히 위로되고 감사한 마음이 간절했다고 하면서, 한 해가 저무는 이때에 상대가 무척 그립던 차에 편지를 받고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그간 중제(重制, 大功親 喪制)를 당해 슬프고 텅 빈 듯한 마음뿐이라고 하였다. 상대가 부탁한 일은 그간에 이미 사람을 정하였지만 거절당하여 이루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 때문에 시일만 늦어졌다고 했다. <송학도(松鶴圖)>는 아직 찾아오지 못했고, 『인경(仁經)』은 우선 자신이 있는 곳에 두었다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인경』은 심능규의 저서로, 유가 경전 및 성리학 전적에서 인설(仁說)을 뽑아 수록‧편찬하여 1849년에 간행되었다. 심능규의 저서 『월포기(月圃記)』 「근대책문(謹對策文)」 말미에 “신은 일찍이 경전 가운데 ‘인(仁)’자 구두(句讀)만을 유집(類集)한 것을 7책으로 나누어 ‘인경’이라고 제목을 지었으니 대개 『심경(心經)』과 『충경(忠經)』의 의리를 취한 것입니다.”라고 자술한 내용이 있는데, 이를 통해 보면 당시 심능규는 여러 인맥을 통해 자신의 저서인 『인경』을 당시 현관에 재직하고 있던 유력자에게 보내 포부를 밝히는데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문의 ‘모종의 부탁’이나 ‘『인경』을 발급자의 집에 우선 두었다’고 하는 등의 언급이 있었던 듯하다. 창녕조씨 문중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심승택이 발급한 간찰이 몇 건 존재하는데, 이조참의를 지낸 이력이 있음이 확인된다. 철종 대에 이조참의를 지낸 심승택(1811~?)이라는 인물이 있으나 관련 『문과방목』에 본관이 ‘청송’으로 기록되어 있어 동일인물인지는 미상이다. 청송심씨로 기록된 심승택은 자는 치경(穉敬), 부친은 심의진(沈宜晋), 서울에서 거주하였다. 1829년(순조29) 정시 병과 2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도승지‧예조판서‧대사성‧대사헌‧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했고, 이조참의는 1852년 12월에 제수된 이력이 있다.
- · 『承政院日記』 『崇禎四己丑慶科庭試文武科榜目』(국립중앙도서관[일산古6024-38]) 『月圃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사이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검색서비스 “仁經附註” 서지 및 해제 참조.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지명사전(https://history.seoul.go.kr/archive/main.do?key=2210200004)
참고자료
원문
科時蹔拜尙切慰荷歲暮懷仰政爾難聊卽便拜承惠書謹審臘沍靜中動止候連衛萬重仰慰仰慰宗下間遭重制情私悲廓而已示事間果言托而已有定人排却不得勢也奈何因此歲月差遲極庸悶歎松鶴圖尙未覓來仁經姑留鄙所耳餘便忙姑留不備謝禮 壬子臘月十七日宗下承澤拜謝上
月浦沈生員宅回納松峴宗下謝書[着圖書]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