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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 김술연 간찰(金述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9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5년 김술연 간찰 / 金述淵 簡札
- ㆍ발급자
-
김술연(金述淵, 179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5년 2월 1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未二月十四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0 × 4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을미년(1835) 2월 14일에 김술연(金述淵, 1792~?)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로 표기하여 상대와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述淵’은 창녕조씨 문중의 여타 간찰 가운데 연안김씨의 일원인 ‘金逸淵’, ‘金珏淵’ 등이 발급한 간찰이 있어 이를 통해 ‘김술연’으로 추정하였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지만 수신자의 경우 동일 발급자의 여타 간찰을 참조하면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부평초가 물을 만나듯 서로 만나 자주 상종하고 싶지만 편지마저 격조하여 서운한데, 구점(丘店)에서 서로 헤어진 뒤 다시 만날 기약도 없으니 서운하다는 말 외에 더 할 말이 없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의 안부와 행랑의 편치 못한 일은 이제 말끔히 해결되어 윗사람을 범하는 우환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자신은 집 떠난 지 8일 만에 무사히 도성에 도착하였고, 둘째 형님의 건강은 손상됨이 없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서울 소식은 들려드릴 만한 것이 없으나, 서울 안 여론에 정시(庭試)가 5월 안으로 설행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며 이는 전해지는 이야기이니 믿을 만한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본문에서 언급된 “행랑의 편치 못한 일[廊下之不安]”은 명확히 어떠한 일을 가리키는지는 미상이나 문맥상 뒤에 나오는 “상전을 범하는 근심[犯上之患]”이라는 말과 함께 유추하면 행랑의 노비 가운데 불순종(不順從) 또는 횡역(橫逆)한 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건정(乾淨)’은 역병이 가신 상황이나 어느 국면이 해결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상대에게 서울 소식이나 과거에 관한 소문 등을 전달하는 등 그 당시 일어난 사건, 정보교환 등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김술연은 자는 계지(繼之),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서울에서 거주하였다. 부친은 김갱(金鏗)이고 형제로 맏형은 김달연(金達淵), 중형은 김일연(金逸淵, 1787~?), 막내아우는 김근연(金近淵)이 있다. 1827년(순조27) 증광시 생원 2등으로 입격한 뒤 1834년(헌종 즉위년) 11월 20일에 수릉참봉(綏陵參奉)에 제수된 이력이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 언급된 발급자의 서울행은 수릉참봉에 제수된 것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중(舍仲)’은 김일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그는 당시 강릉부사(江陵府使) 재임 도중 이때 말미를 받고 서울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그는 이로 인해 3월에 체임(遞任)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동일 발급자의 같은 해 3월 그믐에 발급된 번 간찰에서 ‘사중의 체임’을 언급하고 있다.
- · 『承政院日記』 『江陵府使先生案』 『萬家譜』(한국학자료센터 인물관계정보 검색)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乙未二月十四日弟述淵拜
萍水邂逅源源相從非面以書乍阻爲悵丘店分手更逢無期悵一字不足以爲喩人情固如是矣仍未審春和兄候一例衛重仰溸區區廊下之不安今則乾淨而無犯上之患否遠念不已弟發行第八日無頉入城舍仲諸節別無所損深幸京奇無可聞者而聞京中物議則庭試五月內設行云云此亦傳說何可準信耶餘憊甚艱草姑不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