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1832년 김각연 간찰(金珏淵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89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2년 김각연 간찰 / 金珏淵 簡札
- ㆍ발급자
-
김각연(金珏淵, 1794~?,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2년 2월 1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辰二月十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2.8 × 43.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임진년(1832) 2월 12일에 기복인(朞服人) 김각연(金珏淵, 1794~?)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朞服人’로 표기하고, 본문에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노출 시킨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면서 당시 기복상(朞服喪)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沈 碩士 座前’이라고 적고 있는데, ‘석사’는 일반적으로 관직이 없는 일반 선비에 대한 존칭이므로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처음, 가문이 불행하여 중모(仲母)의 상을 당해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견디기 힘들었는데 상대의 위문편지를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하고, 이어서 봄추위가 여전히 매서운 이때에 고요히 기거하시는 안부가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버이께서 오랫동안 편찮으시고 사소한 우환이 끊이지 않아 고민된다고 하면서, 상대를 만나 마음을 하소연 할 길이 없어 다만 목이 멘다고 하였다. 추록에는 상대가 부탁한 일은 잘 알았지만 일의 기미가 잘 돌아가지 않아 비록 주선할 방도가 있다 하더라도 도울 길이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형편은 상대도 듣고 보아 잘 알 것이니 헤아려 달라고 했다. 이 간찰은 상대의 위장(慰狀)에 대한 답장으로 보통 위장의 격식과 동일하게 작성되는 경우가 많으나 여기에서는 일반 서찰의 격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추록을 통해 발급자가 말하고자 했던 주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상대의 부탁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모종의 청탁이 있었고, 이에 대해 발급자는 자신의 형편과 경과를 알리고 있다. 또한 ‘기복’의 경우 1년 상복을 의미하는데, 본문에서 중모의 상을 당했으므로, 상례적으로 자최부장기(齊衰不杖期)에 해당하는 기년복을 입은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친족의 상을 당했을 때의 절차나 위장을 주고받던 실제 모습, 청탁을 주고받던 관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김각연은 자는 중옥(仲玉),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원주에 거주하였다. 부는 김기(金錡), 맏형은 김긍연(金兢淵), 중형은 김철연(金喆淵, 1792~1829)이다. 1814년(순조14)에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하였고, 『승정원일기』 1816년(순조16) 윤6월 18일의 팔도유생의 연명 상소에서 이름이 확인된다.
- · 『承政院日記』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沈碩士座前答狀上省式謹封
省禮言家門不幸仲母奄忽棄背悲痛摧裂不自堪忍卽蒙慰存迨庸哀感之摯仍審春寒尙峭靜候珍重仰慰仰慰珏淵省事長時欠和些憂未已私悶何喩末由面訴徒增哽塞餘悲擾不備狀謝例壬辰二月十二日朞服人金珏淵狀上沈碩士座前示意備悉而事機難伸雖有周旋之道有愛莫助之歎不得仰副可歎可歎而事勢畢字亦下聞自見者也休咎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