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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김노겸 간찰(金魯謙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70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45년 김노겸 간찰 / 金魯謙 簡札
- ㆍ발급자
-
김노겸(金魯謙, 1781~1853,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45년 6월 9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巳六月九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6.5 × 35.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을사년(1845) 6월 9일 김노겸(金魯謙)이 심능규(沈能圭, 1790~1862)에게 안부를 주고받고 영월을 다녀온 일과 부탁할 일에 대해 적은 간찰이다. 문득 몹시 바빠 길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헤어져 눈물이 계속 흐르던 중에 편지를 받아 몹시 더운 여름날 형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 형이 영월을 다녀오는 승사를 얻기가 쉽지 않은데 두루 구경하고 왔다하니 매우 축하한다고 적고 자신은 갑신년(1824)에 봄에 영월을 다녀왔으며 여러 편의 시를 지었고 그 중 〈육신묘(六臣墓)〉에 “지금도 황릉묘에는 비바람이 치는데 예로부터 백제성엔 군신 함께 하였지[到今風雨黃陵廟 從古君臣白帝城]”라는 구절은 무슨 생각으로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스스로 득의한 바를 지은 것이니 비록 바쁘시더라도 살펴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동백(東伯 강원도 관찰사)는 생각도 못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천하의 일은 미리 헤아릴 수 없으니 다만 기다리는 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으니 기회를 틈타 알릴 것이니 양해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대유(大有)의 편지도 전해야 하는데 바빠서 보내지 못했음을 적고 부탁한 일은 처리하고자 한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외임(外任)이 9월에야 비로소 만기가 되니 그 전에에는 논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남은 이야기는 바쁘지는 않으나 급한 일이 있어서 답장의 예를 갖추지 못하고 보내다고 하였다. 황릉묘는 중국 창오산에 있는 이비(二妃) 사당이며, 백제성은 중국 사천성에 있는데 촉한(蜀漢)의 선제인 유비와 제갈량의 사당이 근처에 같이 있음을 말한 것이다. 영월에 단종과 사육신 사당이 함께 있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피봉에 월포(月圃) 심석사(沈碩士)라고 되어 있다. 수신자인 심능규의 자는 사룡(士龍), 호는 호은(湖隱)ㆍ신천당(信天堂)ㆍ천청당(天聽堂)ㆍ월포(月圃),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1859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저서에 월포기(月圃記), 인경부주(仁經附註)가 있다.
원문
月圃龍西謝書沈碩士宅回納謹拜
便甚忙不得長語別來悵熲不勝沄沄卽於便中伏拜惠狀備審極熱兄候還第百福區區何等仰慰之至第越州歷覽可謂不易得之勝事兄能辦之奉賀奉賀弟於甲申春曾爲往見有多少吟詠其六臣廟一聯曰到今風雨黃陵廟從古君臣白帝城弟亦未知何許意思何樣說話而自以爲得意作故雖百忙中玆及之想俯瞰矣東伯非不意中人而天下事不可預料第觀下回之外無他道從當相機更報諒之如何至於員似則當轉怨而何可必也來書亦當欲傳而其受答亦未易必耳大有書亦於日間當送傳計耳此便則忙急不送付之耳上言事第當公式圖之而弟之外任則詞訟九月始滿其前則非所可論耳餘萬不忙有急胡草姑不備謝禮乙巳六月九日弟魯謙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