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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이노재 간찰(李魯宰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863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1년 이노재 간찰 / 李魯宰 簡札
- ㆍ발급자
-
이노재(李魯宰, 1789~?,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八月卄七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0.3 × 4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8월 27일 이노재(李魯宰, 1789~?)가 심능규에게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기 위해 보낸 답장이다. 노재는 일전에 보내준 편지에 미처 답장을 못해서 죄송하다 사죄하고 보내준 편지를 살펴보니 우환이 그치지 않으니 매우 심려스럽다며 걱정을 표시했다. 그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요즘 형의 체후가 어떠한지를 물었다. 그리고 저번에 말씀하셨던 것과 이번 편지에 말씀하신 일을 자세하게 받들었는데 전장(銓長)이 공고(公故)로 바빠서 틈이 나지 않아 의논하지 못하였으나 이 같은 일이 명확하니 여가가 있으면 마땅히 자세하게 수작할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서문을 받는 일은 이미 말씀드리고 도모하였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았으니 기다려 주실 수 있는지 물었다. 동백(東伯)은 과연 홍우신(洪祐信)의 형이 되었으나 이미 떠났으니 풍마우(風馬牛)처럼 별수 없으며, 아사(亞使)는 이미 안면이 있어 노형의 일을 말씀드렸으니 기다리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그리고 눈병이 나서 편지를 길게 적지 못하며, 이아(李雅)가 언급한 것은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하였다. 동백은 강원 감사를 지칭한다. 『승정원일기』 철종 2년(1851) 8월 2일조에 홍우순(洪祐順)을 강원 감사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홍우순의 동생이 홍우신이었다. 이를 통해 보면 이 답장은 1851년 8월 27일에 작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풍마우는 『사기』 「제환공기」에서 제환공이 초나라를 공격할 때 초 성왕이 “임금은 북해에 있고 과인은 남해에 있으니, 바람난 말이나 소라 할지라도 서로 미치지 못한다[君處北海 寡人處南海 唯是風馬牛不相及也]. 임금이 내땅으로 건너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까닭인가?”라고 물었던 데서 나온 것으로, 바람난 말과 소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별수 없다는 뜻이다. 전장은 이조판서 또는 병조판서를 지칭하는데 1851년 8월 당시 이조판서는 조두순(趙斗淳, 1796~1870), 병조판서는 홍재철(洪在喆, 1799~?) 이었다. 공고는 벼슬아치가 궁중에서 행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사는 여기서는 강원 도사(江原都事)를 말하는 것으로 『승정원일기』 철종 2년 8월 14일조에 따르면 윤정구(尹正求)를 강원 도사로 삼았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아의 ‘아(雅)’는 동년배 친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이 편지는 발신자인 노재의 인적 사항에 대해 상고하지 못하였다. 다만 수신자는 삼척심씨 중 한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명숙공종가 고문서 중에는 삼척심씨 가문, 특히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 관련 간찰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조옥현 가의 외가가 삼척심씨이므로 어느 시기에 다량의 삼척심씨 소장 문서가 조옥현 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 최호, 수집사료해제집7, 국사편찬위원회, 2013
참고자료
원문
日前轉褫所付書始見日再昨而無回褫不得奉謝方切悵悵卽卽拜審仰慰仰慰第憂患之尙未出場爲之貢慮涼意頓生此時兄候更何若仰溸區區向敎今書所敎事細細奉悉而銓長連有公故果無間隙不得奉議此等事雖已明如有暇隙則當詳細酬酢也序文事業已言之而用謀而尙未能焉姑俟之如何老興不衰又赴試爲之獻賀處也東伯果是祐信之伯而玄賓風馬牛不及奈何亞使果有面分而業已盛言老兄事第觀下回如何弟眩氣方劇昏昏不能施長萬萬都小夾且因李雅言及者幸須極力千萬千萬姑留不備上謝
八月卄七日弟魯宰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