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해제
1892년 이종성(李種聖, 1876~?)이 아무개에게 보낸 간찰이다. 이종성은 자는 혜경(慧卿), 본관은 덕수(德水)이다. 1891년에 진사시에 입격하였고, 광무 연간에 여러 관직에 임명되었다. 그는 특히 1888년 9월 22일에 강릉부사에 임명되었다가 1890년 8월 4일에 이천부사로 이임된 이서영(李瑞永, 1855~?)의 아들이다. 수신자는 강릉의 삼척심씨 인물 중 한 사람인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미상이다. 이 간찰은 상대의 득남(得男)을 축하해 주고 상중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이종성은 상대가 아들을 낳은 것에 대해 축하해 주고, 상중의 자신과 가족의 안부를 간략히 전하였다. 이어 상대가 자신의 일족인 도사(都事) 어른에게 보낸 편지는 인편을 통해 전달해 줄 계획이라고 하면서 편지를 끝맺었다. 강릉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소장 자료의 종류와 내용, 사료적 가치, 목록 및 창녕조씨의 향촌 활동에 대해서는 최호, 수집사료해제집7, 국사편찬위원회, 2013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원문
稽顙隔年阻懷居常耿耿伏拜惠狀謹詢春陰養花侍體上萬旺哀慰愜祝而第弄璋之慶省下欣滿安得不然旋庸貢賀萬萬罪生頑縷苟支而惟幸重省粗安舍從體節亦得一寧耳鄙族都事丈所去札當從便傳納計耳餘迷不次謹謝疏壬辰三月初九日罪生李種聖拜謝
謹謝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