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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미상인 간찰(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792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미상인 간찰 / 簡札
- ㆍ발급자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번 간찰 등을 참조하면 송단화(宋端和, 1792~?)로 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 × 3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1852-1854년 사이 추정) 즉일에 발급자 미상인(송단화(宋端和) 추정)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연월일은 기재하지 않고 ‘卽’이라고만 하여 상대에게 편지를 받은 당일을 표현하였고, 발급자 정보로 ‘弟 逋泐’이라고만 기록하여 정확한 인명은 알 수 없으며 다만 평교간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수신자는 기두부에 ‘鏡湖回納’이라는 기록을 통해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할 수 있다. 어제 모임에서 상대와 만난 일은 소란하던 가운데 겨우 인사를 나눴기에 마음의 회포를 다 풀지 못하여 처음에는 위로 되었다가 선뜻 서운한 감이 있었는데, 상대의 편지를 받고 체후가 한결같이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되고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배부르게 먹고 잠 생각만 나 쓰러져 있던 중에 체증(滯症)까지 더하여 한결같이 이전의 모습대로 지내니 고민된들 어찌하겠냐고 했다. 지난 26일 이전 일자의 조보축(朝報軸)과 도목정사(都目政事) 내용을 이번 편에 보내드리니 열람한 뒤 곧바로 돌려달라고 했다. 끝으로, 간성(杆城) 수령은 아직 관아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들은 듯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문에서 발급자는 수신자와 모임을 가진 뒤 하루정도 만에 서찰을 왕래했던 정황으로 보면 이들의 거주가 거리상 멀지 않았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발급자는 번 간찰 등을 참조하면 송단화(宋端和, 1792~?)로 추정되는데, 그는 1852년 3월부터 1854년 8월까지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으므로 이 간찰의 발급연도를 이 사이 즈음으로 추정 가능하다. 또한 ‘조보’나 ‘정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령의 동정을 언급하는 등의 내용을 통해 당시 경외의 현관이나 유력자들과 인맥을 형성하려던 관행, 중앙의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 등 정보유통과 관계망 형성에 관한 당시 사람들의 실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송단화는 자는 경보(敬甫), 본관은 은진(恩津), 부친은 송지렴(宋知濂), 아들은 경복궁 만춘전(萬春殿) 현판 글씨로 유명한 송희정(宋熙正, 1824~?)이다. 1813년(순조13) 증광시 생원 3등으로 입격하였고, 음직으로 정릉참봉(貞陵參奉)‧금부도사‧정릉직장(靖陵直長)‧사도시주부‧예안현감‧간성군수‧강릉부사‧활인서별제‧진주목사 등을 역임하였다. 배면 상단에는 “(관련 된)모든 서찰을 살펴 볼만하다.[諸札可考]”라는 기록이 있다. 이 자료를 소장한 후대의 누군가가 송단화와 관련된 해당 간찰 뭉치를 살펴보기 위해 간략히 메모 해 둔 것으로 추정된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鏡湖回納 昨會拜展 擾擾中脈脈相看 而未罄衷敍 乍慰旋悵 卽拜審夜環 兄體一例衛晏 區區伏不任慰溸叶祝 弟狀 胃壓思睡 困委添滯 一印前狀 此悶奈何 去廾六以前朝軸及都目 玆呈上 覽卽還投焉 杆倅似聞 尙不還衙云耳 姑留不備謝 卽 弟 逋泐 拜謝
諸札可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