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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조병려 시문(曺秉呂 詩文)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750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조병려 시문 / 曺秉呂 詩文
- ㆍ발급자
-
조병려(曺秉呂,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8 × 39.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읊은 시문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和飾喜韻
淸福綿綿一樂傳
兩堂遐壽祝千年
紫荊華棣同門內
峙鵠停鸞列侍前
芳草來賓春暮地
紅桃仙子雨晴天
丹衷善禱多餘慶
廣設蠔觴及此筵
族從 秉呂稿
식희시1)에 화답하다
맑은 복이 끊임없고 첫 번째 낙2) 전해졌으니
부모님이 천년토록 장수하시길 축원한다네
박태기와 아가위 꽃 집안에서 활짝 피었고3)
고니와 난새 우뚝 서서 앞에서 모시는구나4)
늦은 봄날 향기로운 꽃 피어나 손님 오셨고
비 개인 맑은 날 붉은 복숭아 신선같구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경사 많기를 기원하노니
널리 잔치 베풀어져 조개 술잔 기울이네
족종 조병려5)가 짓다
1) 식희시(飾喜詩) : 원문의 ‘식희(飾喜)’는 『예기(禮記)』 「악기(樂記)」의 “음악은 선왕이 기쁨을 드러내는 방법이었으며, 군대와 부월은 선왕이 노여움을 드러내는 방법이었다.[夫樂者 先王之所以飾喜也 軍旅鈇鉞者 先王所以飾怒也]”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기서는 부모 생신 때 마을 사람들과 친척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푼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잔치의 상황을 읊은 시를 식희시라 한 것이다. 창녕조씨 명숙공 고문서 중 A004_01_A00698_001_001 문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자는 ‘연(筵)’자 운으로 평성 ‘선(先)’자 운목을 사용하였다.
2) 첫 번째 낙 : 원문의 ‘일락(一樂)’은 맹자가 말한 군자삼락(君子三樂) 중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가 모두 무고한 것이 첫 번째 낙이다.[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라고 한 것이다. 『맹자(孟子)』 「진심(盡心) 상」에 보인다.
3) 박태기와 ~ 피었고 : 원문의 ‘자형(紫荊)’은 박태기나무로, 형제간에 우애를 상징한다. 중국 남조(南朝) 양(梁)나라 경조(京兆) 사람인 전진(田眞)의 3형제가 분가(分家)를 위해 재산을 분할하고서는 정원의 자형 나무까지 삼등분하고자 하였다. 이에 나무에 도끼질을 하려고 하자 도끼가 닿기도 전에 말라 죽었다. 이에 형제들이 크게 뉘우치고 살림을 다시 합치자, 자형 나무가 다시 살아났다는 고사가 적제해기(績齊諧記) 「자형수(紫荊樹)」에 보인다. 원문의 ‘체(常棣)’는 상체(常棣)로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아가위나무이다. 『시경(詩經)』 「상체」에서 ‘아가위 꽃송이 활짝 피어 울긋불긋, 지금 어떤 사람들도 형제만 한 이는 없지.[常棣之華 鄂不韡韡 凡今之人 莫如兄弟]’에 보인다.
4) 고니와 ~ 모시는구나 : 고니와 난새는 타인의 자제에 대한 미칭이다. 한유의 「전중소감마군묘지명(殿中少監馬君墓誌銘)」(『창려문집』 권33)에 “내가 물러 나와 소부를 보건대, 푸른 대와 벽오동에 난새와 고니가 우뚝 멈춰 서 있는 것 같았으니, 그는 부조(父祖)의 업(業)을 제대로 지킬 만한 사람이었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여기서는 훌륭한 자제들이 부모를 잘 모시는 것을 형용하였다.
5) 족종(族從) 조병려(曺秉呂) : 족종은 촌수가 먼 일가 사이에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 부르는 말이다. 이 작품은 A004_01_A00698_001_001 문서를 고려해서 보면 ‘족종 병려’는 조병려로 짐작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