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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박승실 간찰(朴升實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71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98년 박승실 간찰 / 朴升實 簡札
- ㆍ발급자
-
박승실(朴升實,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혜재(蕙齋,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98년 12월 2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戊戌臘月念六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6.8 × 43.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무술년(1898) 12월 26일에 사제(査弟) 박승실(朴升實)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수신자는 피봉에 ‘혜재(蕙齋)’에 보낸 것이 확인되므로 창녕조씨 명숙공가에 보낸 간찰임을 알 수 있다. 발급자 박승실은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다. 다만 강원도 동학농민운동 관련 자료 가운데 1894~1895년경에 일어난 사실을 모은 『동비토론(東匪討論)』의 「향회 통지서[鄕會知委]」에 연서된 인명에서 ‘남2리면(南二里面)의 박승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 명단에 기록된 대부분의 인명이 ‘김참봉(金參奉)’이나 ‘조효칙(曺孝則)’과 같이 관직명 또는 자(字)를 쓰고 있어 ‘승실’ 역시 자로 추정된다. 피봉의 ‘박월(博月)’은 현 강릉시 박월동 일대로 과거 남2리면의 속리(屬里)였음이 확인된다. 발급자는 스스로 ‘사제(査弟)’로 표현하여 수급자와 서로 사돈관계임을 나타냈고, 본문 내용을 검토하면 수급자는 형제가 있고, 수급자의 딸이 발급자의 며느리로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연도로 보자면 수급자는 조석삼(曺錫三)의 아들 조헌승(曺憲承) 대로 유추되지만, 족보나 문중 자료를 더 검토해 봐야 한다. 날을 따져가며 자리도 쓸어두고 상대를 기다렸지만 결국 편지만 받게 되어 서운했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요즘 설한(雪寒)의 날씨에 형제분들의 체후가 연일 좋고, 아들도 잘 있으며, 집안의 제절도 고루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기원하는 마음에 맞는 소식이라고 하였다. 사돈인 자신은 병은 조금씩 차도가 있고, 어버이도 손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며느리는 두 번째 보는데 모습이 전에 비해 훨씬 단정하여 성품과 행실도 이에 미루어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준 대병(大餠)은 예에 지나치다고 하면서 이러한 성대한 거조는 무거운 빚을 지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기상으로 보면 간찰보다 앞서 발급된 것으로, 아들의 혼사를 치른 시기를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당시 혼례를 치르면서 있었던 일이나 인식 등의 단편을 실증해 주는 간찰이다.
- · 율곡연구원,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3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서도기획, 2020.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동학농민혁명사료총서 12권:『東匪討論』)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計日掃席而違拜承書甚悵甚悵仍審比日雪寒靜中棣體候連護萬重允君安侍諸節均迪實叶勞禱査弟身恙差間省節無損私幸私幸耳子婦至於再見而樣子比前越整性行則推他可知矣雪裡行轎無事抵家幸何如之大餠本爲過禮而有此盛擧若負重債可呵餘歲除不遠只冀迓新增祉擾不備謝禮戊戌臘月念六日査弟朴升實謝上
蕙齋經案回納博月謹謝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