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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69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00년 김진국 시문 / 金振國 詩文
- ㆍ발급자
-
김진국(金振國,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조병정(曺秉正, ?~1945,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900년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子暮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5 × 51.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敬次令兄曺秉正 飾喜韻
聞君此會世相傳
福祿綿綿累百年
邠老介眉歌酒後
萊公斑戱舞堂前
弟兄同陪誠源地
父母俱存孝感天
子子孫孫爭戱觶
斯筵以外幾斯筵
庚子暮春 此碧隱 金振國稿
삼가 조병정1) 형의 식희 운자2)에 차운하다.
듣건대 그대 이번 모임 대를 이어 전해지니
그 복록이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네
빈 땅 노인 장수 기원하는 노래와 술 올리듯이3)
노래자 색동옷 입고 당 앞에서 춤추듯 하네4)
형제 함께 봉양하니 정성은 땅을 근원 삼고
부모 다 계시니 효심은 하늘 감동시켜서라
손자 아이 다투어서 장수 빌며 술잔 올리니
이번 잔치 이외에 이런 잔치 얼마나 되랴
경자년5) 늦봄에 벽은 김진국6)이 시를 적다.
1) 조병정(曺秉正, ?~1945) : 본관은 창녕, 호는 혜전(蕙田), 강릉사람이다.
2) 식희(飾喜) 운자 : 원문의 ‘식희(飾喜)’는 『예기(禮記)』 「악기(樂記)」의 “음악은 선왕이 기쁨을 드러내는 방법이었으며, 군대와 부월은 선왕이 노여움을 드러내는 방법이었다.[夫樂者 先王之所以飾喜也 軍旅鈇鉞者 先王所以飾怒也]”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기서는 부모 생신 때 잔치를 베풀고 마을 사람들과 친척들을 초청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운자는 ‘연(筵)’자 운으로 평성 ‘선(先)’자 운목을 사용하였다.
3) 빈(豳) 땅 노인 ~ 올리듯이 : 부모님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술과 노래를 올렸음을 말한다. 원문 ‘빈로(邠老)’의 빈(邠)은 ‘빈(豳)’과 같은 글자이므로 빈 땅에 사는 노인이라는 뜻으로,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나오는 노인을 말하는 듯하다. 또한 원문 ‘개미(介眉)’도 「빈풍 칠월」에 나오는 어휘로, “8월에는 대추를 따고, 10월에는 벼를 거둬들여, 맛좋은 술을 빚어 놓고, 어르신께 장수를 빌도다.[八月剝棗 十月穫稻 爲此春酒 以介眉壽]”한 데서 온 말이다.
4) 노래자 ~ 하네 :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말이다. 『초학기(初學記)』 권17 「효자전(孝子傳)」에, 춘추 시대 초(楚) 나라 은자인 노래자(老萊子)가 칠십의 나이에도 어버이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색동옷을 입고 재롱을 떨었던 고사에서 나왔다.
5) 경자년 : 조병정의 생애를 고려하면 1900년이다.
6) 벽은(碧隱) 김진국(金振國) : 김진국은 벽은을 호로 사용하나 누구인지는 자세하지 않다.